기사최종편집일 2024-06-04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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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홀' 유이, 김재중 밀어낸 이유...정혜성 때문이었다(종합)

기사입력 2017.08.31 23:07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유이가 정혜성 때문에 김재중을 밀어냈다.

3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맨홀' 8회에서는 강수진(유이 분)이 윤진숙(정혜성) 때문에 봉필(김재중)을 밀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봉필은 군 입대 전날 강수진의 고백을 받고 2017년으로 다시 돌아오면서 뭔가 좋은 상황으로 현재가 바뀌어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하지만 강수진은 박재현(장미관)의 프러포즈를 받아버린 상황이었다. 무슨 이유인지 봉필을 냉정하게 대하기까지 했다.

봉필은 과거 강수진에게 남긴 고백영상이 삭제된 것을 알고 박재현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강수진이 잃어버린 카메라를 박재현이 주우면서 둘이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기 때문.

낙담한 봉필은 윤진숙과 함께 술을 마시다 윤진숙의 옥탑방에서 잠이 들었다. 정신을 차린 봉필은 윤진숙의 서랍 안에서 과거 자신이 군대에 있을 때 강수진에게 보낸 편지들을 발견했다.

윤진숙은 봉필이 "편지를 중간에 가로챈 거냐"고 캐묻자 "내가 너 좋아해서 그랬어"라고 10년 동안 숨겨온 짝사랑을 고백해 버렸다.

봉필은 친구로만 생각했던 윤진숙의 갑작스런 고백에 당황하며 강수진을 찾아가 그렇게 입에서만 맴돌던 "널 좋아해"라는 말을 내뱉었다. 강수진은 "상관없어. 이제 내 마음이 변했으니까. 나한테는 현재가 더 중요해. 이제 제발 그만하자"고 봉필을 외면했다.

집으로 들어온 강수진은 "필아 모질게 대해서 미안해. 그런데 네가 다가올수록 내가 힘들어"라고 말하며 사진 1장을 꺼냈다. 봉필, 강수진, 윤진숙이 함께 있는 사진이었다. 강수진은 사진에서 자신을 가리고 봉필과 윤진숙의 모습을 봤다. 봉필을 향한 윤진숙의 짝사랑을 알고 있었던 것이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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