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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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손미나부터 김생민까지…단짠 욜로라이프 (종합)

기사입력 2017.08.31 00:30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각자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관에 맞춰 살 뿐이다. 그게 욜로아닐까. 

30일 방송한 MBC '라디오스타'에는 염전에서 욜로를 외치다 특집으로 꾸려져 김생민, 조민기, 손미나, 김응수가 출연했다. 스페셜MC로는 배우 김지훈이 등장했다. 

여행작가인 손미나는 윤종신의 뮤직비디오 촬영을 도왔다는 이야기를 비롯해 김국진과 강수지의 신혼여행지도 추천해줬다. 손미나는 김국진에게 관심사부터 물어봤다. 김국진은 "조용히 있다"고 수줍게 미소를 띄웠다. 

이에 손미나는 "칠레 남부 지방에 가면 파타고니아라는 곳이 있다. 공원만 보는데 일주일이 걸린다"고 추천했다. 또 손미나는 여행을 다니며 다수의 국가에서 대쉬를 받았음을 밝히기도 했다. 김응수는 반면 여행은 TV로 충분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여행가는 기쁨보다 일할 때의 기쁨이 크다"고 힘줘 말했다. 

조민기는 클래식카 7대를 비롯해 바이크 3대, 안경 800개 등을 갖고 있는 '욜로족'. 사진 촬영 등 취미도 많다.

조민기는 "한꺼번에 7대를 사거나 이런게 아니라 관심있는 분야에 좋은 물건이 생길 때 살 수 있는 재력이 될 때 하나씩 사는거다. 재화의 개념으로 본다면 완전 스튜핏이다. 재화의 개념이 아니라 그냥 나의 행복, 가졌을 때의 성취감도 재화 못지 않다"고 설명했다. 조민기는 아이들을 위한 책가방을 사러 일본까지 다녀왔다고도 털어놨다. 

김생민은 알뜰족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몇 년째 휴가를 친척이 있는 부산으로 가고 있다는 이야기를 비롯해 즉석에서 김지훈과 김응수의 영수증을 보고 '스튜핏' 요소들을 찾아냈다. 그는 팟캐스트 순위 1위인 '김생민의 영수증' 탄생 비화도 전했다. 또 김생민은 인생목표로 하와이 여행을 언급하기도 했다. 

김응수는 신혼여행을 지인 민박집에 갔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으로 치면 애월 같은 곳이다. 그때는 개발이 안되어있어서 마당까지 바닷물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워터파크까지 갔다가 비싼 입장료때문에 아이들과 입구에서 차를 돌렸다고 털어놨다. 그는 "가족 4명의 표를 끊으려고 하니 부모랑 같이 오지 않은 소녀의 눈빛이 보이더라"며 억지 주장을 해 공감을 사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MBC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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