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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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 형사 마동석·조폭 윤계상, 형사물 新 계보 쓸 도전 (종합)

기사입력 2017.08.30 11:57 / 기사수정 2017.08.30 11:5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범죄도시'가 마동석과 윤계상의 새로운 얼굴과 함께 추석 극장가 관객들을 찾는다.

30일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범죄도시'(감독 강윤성)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강윤성 감독과 배우 마동석, 윤계상, 조재윤, 최귀화가 참석했다.

'범죄도시'는 2004년 하얼빈에서 넘어와 순식간에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 넣은 신흥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한 강력반 괴물 형사들의 '조폭소탕작전'을 영화화한 작품.

마동석은 나쁜 놈보다 더 무서운 강력반 괴물형사 마석도 역을, 윤계상은 돈 앞에 자비 없는 악랄한 조직보스 장첸 역을 맡았다. 여기에 강력반 괴물형사들을 이끄는 리더 전일만 역의 최귀화, 국내 대형 조직 춘식이파 두목 황사장 역할의 조재윤 등이 합류했다.

마동석은 "감독과 초반부터 액션 형사물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렇게 시작했다가 여러가지 사건을 찾던 중에 실제 상황을 알게 됐다. 그리고 그것을 배경으로 영화적 재구성을 하게 돼서 시원하고 통쾌한 영화를 만들게 됐다"고 얘기하며 "형사물 중에 조금 더 오락적이고, 사람들이 봤을때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에 관심을 갖고 있어서 참여하게 됐다"고 얘기했다.

윤계상은 '범죄도시'를 위해 외적인 스타일 변신을 시도했다. '기괴한 장발 스타일'을 만들었다는 윤계상은 "캐릭터의 매력은 없다. 그냥 나쁜 놈이다. 외적으로 변신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하면서 "시나리오가 뻔한 얘기일 수 있지만, 정말 재미있었다. 제가 여태까지 맡아본 역할과 너무나 달라서 연기적인 욕심도 났었고, 무엇보다 영화 구성 자체가 정말 재미있었다"고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조재윤은 "정말 즐겁게 촬영했다. 재미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최귀화 역시 "이번 작품만큼 자유롭게 연기한 적은 없는 것 같다. 제가 지나치게 연기를 한다 싶으면 감독님이 기가 막히게 그걸 잡아주시더라. 몇회차 지난 다음부터는 저는 자유롭게 연기하고 감독님이 그걸 다 잡아주셔서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강윤성 감독은 '범죄도시'에 대해 "형사 영화의 계보를 잇고 싶었다. 강력반의 원펀치 액션을 선보이고 싶다는 생각이었다.  저희 영화는 초반부터 촬영 하면서 두가지 콘셉트로 진행이 되다 하나로 합쳐진다. 형사 쪽 파트는 즐거움이 있고, 장첸 쪽은 스릴과 긴장감이 있는 쪽으로 진행하다 나중에 그것이 맞닥뜨리며 시원한 액션으로 끝내자는 생각으로 포인트를 잡고 작업했다"며 관전 포인트를 함께 짚었다.

여기에 '범죄도시'는 '최종병기 활', '내가 살인범이다', '끝까지 간다','터널' 등을 함께 한 제작진이 함께 의기투합해 완성도를 높이는 데 함께 중점을 뒀다.

강윤성 감독은 '범죄도시'를 통해 입봉하게 됐다. 강윤성 감독과 오랜 친구 사이라고 전한 마동석은 "강윤성 감독이 입봉이긴 한데, 이 감독이 데뷔를 하면 잘 찍고 좋은 영화를 만들 것이다라는 얘기가 많이 돌고 있었다. 계속 데뷔를 못하는 상황이 됐다가 지금 진가를 보여줄 수 있게 돼서 개인적으로 기쁘다"고 말했다.

윤계상도 "밸런스 조절을 잘 하신다. 베테랑 감독이 갖고 있는 여러 경험과 노하우가 쌓여야 나올 수 있는 것들을 갖고 계시더라. 신인감독님이라고 전혀 생각할 수 없을 만큼 능력을 갖고 계셨고 그런 믿음이 생기니까 더 잘 작업할 수 있었고 시너지 효과가 생긴 것 같다"고 얘기하며 믿음을 전했다.

특히 이날 현장에는 Mnet '쇼미더머니6'에서 주목받고 있는 래퍼 킬라그램이 함께 해 '범죄도시'를 위해 만든 곡을 직접 무대 위에서 선보여 시선을 모았다. '범죄도시'는 추석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서예진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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