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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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문현아 "가치관 잘 맞는 사람 만나, 탐험하는 기분이다" (전문)

기사입력 2017.08.09 13:58 / 기사수정 2017.08.09 14:00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걸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문현아가 결혼을 앞두고 심경을 고백했다.

문현아는 자신의 트위터에 "아침부터 이래저래 오는 연락을 다 마무리하고 지금에서야 펜을 들었습니다. 소식이 늦어 정말 죄송해요. 그리고 축하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손편지를 공개했다.

문현아는 손편지를 통해 자신의 근황을 전하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지난 시간 희로애락을 같이 느끼며 지내온 팬분들에게 오늘 저는 저의 소식을 하나 알려드리고자 이렇게 손편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미리 알려드렸어야 했는데 처음있는 일일지라 뭐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함에 망설이다가 오늘에서야 접하게 해드려서 정말 미안해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9월 삶에 있어서 가치관이나 신념이 잘맞는 분을 만나 앞으로의 인생을 더 재미있게 살아가려고 합니다. 제가 도전했던 많은 일을 중 가장 알 수 없는 곳을 탐험하는 기분입니다. 기대가 되기도 하고 걱정스럽기도 하지만 서로가 지혜롭게 잘 해결하며 행복하게 살아가겠습니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문현아는 오는 9월3일 사업가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7세 연상의 예비신랑은 문현아와 음악 작업을 함께 해오다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결혼식에는 나인뮤지스 멤버들도 참석하며, 비공개 스몰웨딩으로 진행된다.

아래는 문현아 손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문현아 입니다. 날도 더운데 다들 몸은 잘 챙기고 계시죠?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아이돌에서 다른 길로 걸어가게 된지도 벌써 1년이라는 시간에 가까워집니다. 제가 가는 길을 꾸준히 응원해주세요. 같이 걸어가 주시는 팬분들에게 항상 감사할 뿐입니다. 지난 시간 희노애락을 같이 느끼며 지내온 팬분들에게 오늘 저는 저의 소식을 하나 알려드리고자 이렇게 손편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미리 알려드렸어야 했는데 처음있는 일일지라 뭐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함에 망설이다가 오늘에서야 접하게 해드려서 정말 미안해요.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9월 삶에 있어서 가치관이나 신념이 잘맞는 분을 만나 앞으로의 인생을 더 재미있게 살아가려고 합니다. 제가 도전했던 많은 일을 중 가장 알 수 없는 곳을 탐험하는 기분입니다. 기대가 되기도 하고 걱정스럽기도 하지만 서로가 지혜롭게 잘 해결하며 행복하게 살아가겠습니다. 꾸준히 음악하며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릴게요.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2017. 08. 09. 현아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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