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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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총사' 굿바이 영산도, 떼배부터 벽화까지 곳곳이 남은 섬총사의 손길 (종합)

기사입력 2017.08.07 22:55 / 기사수정 2017.08.07 22:55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섬총사' 강호동과 김희선, 정용화와 김뢰하, 이규한이 영산도와 이별했다.

7일 방송된 tvN '섬총사'에서는 영산도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아침 일찍 산책에 나섰던 김희선은 산딸기를 따고 있는 김뢰하를 발견했고, 두 사람은 길가에서 자라고 있는 산딸기를 맛있게 따먹었다. 이어 아침 식사를 위해 한자리에 모인 섬총사들을 어머님을 도와 분주하게 아침 식사 준비에 나섰다. 간밤에 잠을 푹 잤다며 기분 좋게 등장한 정용화는 들뜬 목소리로 혼자 영어 대화를 시작했고, 아무도 자신의 말을 받아주지 않자 섭섭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침 식사 후 이장님을 따라 강호동과 함께 노래미 낚시의 나선 이규한은 처음 도전하는 배 낚시에도 긴장하지 않은 모습이었다. 그는 그물을 따라 노래미가 올라오자 들뜬 아이처럼 기뻐하며 큰 노래미를 들어 보인 후 카메라 감독을 향해  "이거 써 주세요"라며 능청스럽게 직접 자신이 나오는 샷을 주문하기도 했다.

같은 시각, 김뢰하는 마당에 있는 평상을 수리했다. 힘든 노동을 하는 그의 모습에 마음이 안쓰러워진 할머니는 그에게 "집에서 아내와 아이가 이걸 볼텐데..."라고 말했고, 김뢰하는 웃으며 "집에서는 이것보다 더 한것도 한다"라며 웃음 지었다. 그러자 할머니는 김뢰하가 만들어준 평상을 만지며 "늙어 죽을때까지 나 둘거다"라고 말해 김뢰하를 뿌듯하게 만들었다.

화가 패션을 하고 나타났던 김희선은 영산도에 마무리 되지 않은 벽화를 그리기 위해 직접 붓을 들었다. 그녀는 숨겨왔던 그림 솜씨를 발휘하며, 벽화의 스케치를 완벽하게 해두었고, 정용화는 호기게 김희선을 돕겠다고 나섰지만 도리어 김희선이 그려 놓은 벽화를 망치고 말았다. 그러나 김희선은 정용화가 망친 벽화를 살리기 위해 번뜩거리는 아이디어를 제안해 역시 금손 김희선이라는 별명에 걸맞는 매력을 뽐냈다.

이후 김희선의 떼베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기 위해 한 군데 모인 섬총사들은 역할을 나누어 떼배 제작 목공 작업에 나섰다. 떼베가 완성 되자 김뢰하는 김희선에게 이름을 쓸 것을 제안했고, 김희선은 자랑스럽게 자신의 이름을 새겨 두었다. 완성된 때 배를 본 할머니는 눈물을 보이며 "너무 고맙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저녁이 되자 영산도 주민들을 위한 저녁 만찬을 만들기 위해 나선 이규한과 정용화는 각자 역할을 정해 요리에 들어갔다. 이규한이 정한 메뉴는 바로 산라탕. 그는 요리 프로그램에서 갈고 닦은 솜씨로 완벽한 산라탕을 만들어 냈고, 정용화는 맥주를 넣은 초간단 수육을 만들었다.

특히 정용화는 강호동이 음식을 하는 내내 자신에게 잔소리를 쏟아내자 초 예민한 반응을 보이며, 급기야 제작진을 향해 "카메라 찍지 마라"라는 농담을 하기도 했다. 이들은 모든 음식이 완성되자 한 자리에 모인 영산도 주민들과 섬총사는 함께 맛있는 음식들을 먹고, 마시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선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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