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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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듀오2' 거미, 육성재 스타 판듀로 선택 (종합)

기사입력 2017.08.06 19:48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판타스틱 듀오2' 거미가 육성재를 판듀로 선택했다.  

6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2'에서는 거미의 스타 판듀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스타 특집에 걸맞은 오프닝 세리머니가 펼쳐졌다. 판타스틱 MC 양요섭, 김준현, 바다, 딘딘, 장윤정 등이 총출동, '지금 이 순간'을 열창했다. 이어 양희은과 거미가 서로의 노래를 바꿔 보르며 등장했다. 특히 두 사람은 양희은의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를 함께 불렀다.

이후 거미의 스타 판듀를 찾는 시간이 그려졌다. 후보는 '한남동 손주부' 뮤지컬 배우 손준호, '부산 사직여신' 치어리더 박기량, '용인 월척남' 비투비 육성재, '호주 400대 1' 블랙핑크 로제, '흑성동 록 뚱' 김준현. 육성재는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거미누나의 판듀가 되고 싶었다"라고 말한 후 거미를 향해 '도깨비'의 OST 'Beautiful'을 불렀다.

무척 긴장한 김준현은 "들리는 노래가 좋아서 찾아보면 거미 노래였다"라며 거미의 팬임을 밝혔다. 김준현은 "2003년에 '날개밴드'를 결성해서 대학가요제에 출전했었다. 음악의 끈을 여전히 놓지 않았다"라며 음악을 향한 열정을 드러냈다.

김준현은 기타를 치며 노래를 선보였고, 양희은은 김준현의 기타 실력에 깜짝 놀랐다. 이어 원 맨 밴드로 노래를 내는 게 소원이라는 김준현은 자작곡 '피톤치드'를 공개했다.



로제는 "거미에게 트레이닝 받는 게 소원"이라고 밝혔다. 로제는 "YG에서 연습생들의 보컬 선생님이었다고 들었는데, 제가 연습생일 땐 아니셨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로제가 노래를 부르자 거미는 "어려운 노래인데 잘 했다. 무엇보다 음색이 독보적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후 다섯 후보들은 거미의 '어른 아이'로 폭발적인 대결을 펼쳤다. 거미는 "기대 이상이었다. 각자의 리듬을 잘 표현해주셨다"라고 감탄했다. 양희은은 육성재의 음색이 거미랑 잘 어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윤일상과 바다의 선택은 로제였다. 윤일상은 "10년 뒤 이 무대에 설 수 있는 분이 아닐까"라고 했다.

대결 후 거미는 "다르고 신선한데 노련했다"라며 손준호를 선택했다. 이어 "스타성이 있었고, 본인만의 스타일이 확고했다"라며 로제를 호명했다. 마지막 진출자는 육성재였다.

손준호, 로제, 육성재는 거미의 '날 그만 잊어요'로 1:3 대결을 벌였다. 진실된 감정을 보여달란 거미를 향한 대답처럼 세 사람은 진심을 다해 노래했다. 거미는 "울컥울컥한다. 노래에 젖어 있다. 죄송하다. 좀만 슬프겠다"라고 말했다. 양희은, 황치열은 육성재, 산들은 로제, 김이나는 손준호를 추천했다. 거미의 선택은 육성재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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