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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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고백' 길건 "좋은 에너지 전하는 사람으로 살겠습니다"

기사입력 2017.08.02 06:1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가수 길건이 눈물 고백을 한 소감을 밝혔다.

길건은 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의 '안드로메다 똘통령 특집 별에서 온 스타' 편에 하리수, 김기수, 낸시랭, 장문복과 출연했다.

길건은 방송 후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에 고마운분들과 좋으신 (미모의)피디님과 작가님들 촬영팀분들 덕분에 편하게 방송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만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반응이 또 한 번 감사할 따름입니다. 자료들도 보내주셔서 너무 감동입니다. 좋은 에너지를 전할 수 있는 사람으로 살겠습니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해용"이라는 글을 올렸다.

길건은 이날 방송에서 "빚을 갚기 위해 분식집 알바까지 했다"고 전했다. 이어 눈물을 보이며 "방송에는 많이 안 나왔다"며 "남자친구와 회사를 꾸렸는데 그때 돈을 많이 날렸다"고 전했다. "전셋집이 월셋집이 되고 강아지도 키우고 캣맘도 하고 있다 보니까 힘들었다"며 "다행히 돈을 선뜻 빌려주는 분이 있어 생활 유지가 가능했다"고 밝혔다.

또 길건은 "소속사 분쟁 후 기억 상실증 증세를 보였다"며 "길에서 친한 친구들을 마주쳐도 알아보지 못하고 지나칠 정도였다"고 전했다. 이어 "교통 사고로 병원을 찾았는데 큰 충격으로 인한 단기 기억상실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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