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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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벨바그의 여신' 잔 모로, 파리 저택서 타계

기사입력 2017.08.01 07:05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프랑스 배우 잔 모로가 향년 89세 나이로 별세했다. 

지난 31일(현지시간) AP통신을 비롯한 외신은 일제히 잔 모로가 프랑스 파리의 자택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잔 모로는 여성 최초의 프랑스 예술원 정회원인 그는 지난 1949년 영화 '마지막 연인'으로 스크린에 등장, '광란', '밤', '니키타', '줄 앤 짐' 등 다채로운 영화에서 자신의 매력을 뽐냈다. 

특히 그는 누벨바그등 유럽의 새로운 영화사조를 이끌던 당대 천재감독들의 사랑을 받아 '누벨바그의 여신'이라 불리었다. 지난 2001년에는 부산국제영화제로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그의 타계 소식에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잔 모로는 영화 그 자체"라며 애도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쥴 앤 짐' 스틸컷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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