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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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토크] '비디오스타', 스타들의 고백·복귀의 장이 된 비결

기사입력 2017.07.31 13:40 / 기사수정 2017.07.31 13:4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라디오스타'의 스핀오프로 탄생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가 게스트들이 출연하고 싶어 하는 토크쇼로 자리매김했다. 

'비디오스타'로 방송에 컴백하는 스타가 늘어나고 있다.

앞서 마르코는 3년 만에 '비디오스타'로 안방에 얼굴을 비쳤다. 전 아내를 폭행했다는 억울한 루머는 물론 배정남과 관련된 난투극을 해명해 관심을 받았다. 이른바 '몸캠'으로 논란을 빚은 서하준도 이날 최초로 심경을 고백하며 본격적인 복귀를 예고했다. 이재은은 이혼 후 처음 토크쇼에 출연해 담담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 

하리수도 이혼 후 첫 예능으로 8월 1일 방송되는 '비디오스타'를 택했다. 핫한 이슈를 몰고 다니는 낸시랭과 김기수 역시 이날 함께 하며 솔직한 입담을 털어놓을 듯하다.

열애를 깜짝 고백한 스타들도 있다. 크라운제이는 "내가 안 좋았던 시절 알게 된 분"이라며 여자친구의 존재를 조심스럽게 알렸다. 김연자도 연상의 남자친구와 4년째 열애 중이라고 언급했다.

'비디오스타'는 다른 토크쇼보다 친근하고 유쾌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덕분에 스타들도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다. 박소현부터 김숙, 박나래, 전효성까지 여성으로 이뤄진 4MC의 편안한 진행도 한몫한다.

'비디오스타'의 이유정 PD는 엑스포츠뉴스에 "예능 원석을 발굴하는 것이 목표다. 또 하나는 한동안 소식이 뜸했던, 근황이 궁금한 스타들도 출연한다. 근황이 궁금하거나 새롭게 주가를 올리는 스타들을 찾으려고 한다. 마르코와 하리수는 이슈가 있기 전부터 섭외했다. 조심스러웠지만 워낙 프로페셔널한 분들이어서 출연을 해줘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이 PD는 "MC의 면면이 부담스럽지 않은 것이 장점이다. '비스'의 밝은 분위기, 친한 친구들에게 속마음을 털어놓는 듯한 느낌을 좋아하는 이들이 많다. 어떤 얘기를 해도 잘 받아주면서 장난을 쳐줄 수 있는 MC들이다. 진지하게 받아들이면 부담이겠지만 담백하고 웃프게 넘겨주고 마음으로 공감해주는 따뜻함이 있다"라며 추켜세웠다. 

이어 "서하준, 크라운제이, 춘자 등 힘든 일이 있거나 오랜 공백기 끝에 온 스타들이 녹화가 끝나고 치유한 것 같다고 하더라. 속풀이 하는 느낌이라는 얘기를 많이 했다. 미방송분이 많을 정도로 출연하는 게스트들이 많은 얘기를 털어놓는다. '비스'의 분위기를 믿어줘 고맙다"라고 덧붙였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MBC에브리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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