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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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있는 그녀' 김선아, 김용건의 모든 지분 넘겨받았다 (종합)

기사입력 2017.07.29 00:00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품위있는 그녀' 김용건이 김선아에게 지분을 넘겼다.

2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13회에서는 철저하게 계획을 세우는 박복자(김선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복자는 한 대표의 조언에 따라 측근들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박주미(서정연)에게 압박을 받는 구봉철(조성윤)이 도움을 요청했지만, 박복자는 "네가 내 꼭두각시지. 동업자라도 되는 줄 알았냐"라며 시키는 대로만 하라고 밝혔다. 이에 남자는 박복자를 믿을 수 있게 해달라며 돈을 요구했지만, 박복자는 차갑게 뿌리쳤다.

또한 천방순(황효은)은 박복자에게 한약을 추천했지만, 박복자는 애를 안 가지겠다고 했다. 애 내세워서 한 몫 챙기는 것보다 빠른 길을 찾은 것. 천방순이 계획이 뭐냐고 묻자 박복자는 "그런 거 이제 묻지 마. 단둘이 있을 때도 사모님이라고 불러"라고 지시했다.

그런 가운데 박주미는 우아진에게 살인미수로 경찰서에 있는 안재구(한재영)의 상황을 설명했다. 안재구가 경찰서에서 나올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이에 우아진은 박복자를 찾아가 부탁했다. 이에 박복자가 "내가 왜 그래야 해요?"라고 물었고, 우아진은 "그러지 않아야 할 이유가 있나요?"라고 밝혔다. 박복자는 "있었는데, 지후 엄마 때문에 생각 바꿀게요"라고 말했다.

이어 박복자는 "이혼하더라도 이렇게 한 번씩 보자"라고 했다. 우아진은 "내가 왜 그래야 하냐"라고 말했고, 박복자 역시 "그러지 않아야 할 이유가 있냐"라고 응수했다.



풀려난 안재구는 안태동(김용건)에게 지분의 반을 달라고 요구했지만, 안태동은 강렬히 거부했다. 반면 박복자에게는 지분을 줄 생각이었다. 안태동은 박복자의 기자회견 이후 매출도 급증했고, 직원들이 부회장 박복자에게 신뢰를 보내고 있단 소식을 들었다. 박복자는 "말만 부회장이지 지분도 하나 없고, 주주들은 허수아비 취급한다"라며 운을 띄웠다.

박복자는 집에서 안태동의 자식들을 다 내쫓을 계획이었다. 안태동과 단둘이 식탁에 앉은 박복자는 회사를 매각하자고 설득했다. 안태동은 "만약 그렇게 하면, 두고두고 욕먹을 텐데"라고 걱정했고, 박복자는 "절 내세워라. 욕받이 하겠다"라고 밝혔다. 결국 안태동은 박복자에게 모든 지분을 증여하겠다고 했다.

한편 우아진은 갤러리 대표(전수경)에게 갤러리 아트 컨설팅을 제안받았다. 윤성희(이태임)의 그림값은 더 뛰었다고. 이를 들은 우아진은 "아주 잘 됐다"라며 반색했다. 윤성희가 갤러리 대표에게 "자기가 뭔데 중간에서 가로채요?"라며 불만을 터뜨리자 대표는 "넌 왜 걔 남편 가로챘니? 살아보면 부메랑이야"라고 일갈했다.

안재석(정상훈)은 이혼 소송을 위해 변호사 강기호(이기우)를 찾아갔다. 이미 우아진의 의뢰를 맡은 강기호는 당황, "어떻게 찾아오신 거냐"라고 물었다. 2주일 전, 안재석은 맨 처음 장성수(송영규)에게 변호사를 추천해달라고 했다. 돌고 돌아 결국은 우아진이 소개해준 것이 되었다. 강기호는 "안재석 씨의 법률대리인을 거부한다"라고 밝혔고, 안재석은 "헐. 왜 그러냐"라며 압박하려 하자 강기호는 "나가주세요"라고 소리 질렀다.

이후 이혼 조정에 나선 우아진과 안재석. 조정위원은 "지금도 계속 바람피우냐"라고 물었고, 안재석은 "그럼요. 전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다"라고 당당하게 밝혔다. 조정위원이 "그럼 이혼을 하셔야죠"라고 하자 안재석은 "이혼이라뇨. 전 처자식이 중요한 사람이다"라고 말해 할 말을 없게 만들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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