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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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집행유예' 탑, 성실한 軍문제 대처·복무만이 살길

기사입력 2017.07.28 18:07 / 기사수정 2017.07.28 18:07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빅뱅 탑의 마약 흡연 혐의 1심 선고가 최종 확정됐다. 이제 탑에게 남은 것은 군문제 대처와 복무뿐이다.

28일 탑의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대마 흡연) 혐의에 대한 징역 10월, 집행유예 2월, 추징금 1만 2000원을 1심 형 확정 증명서가 발급됐다. 지난 20일 열린 선고 공판 결과에 항소를 하지 않음으로서 발급된 증명서다.

남은 것은 군문제다. 탑이 대마초를 흡연한 것은 지난해 10월. 그러나 해당 문제가 군 복무 중인 지난 4월 서울지방경찰청에 의해서 수사가 들어갔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6월 1일 언론을 통해 본격적으로 알려졌으며 탑은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 경찰악대원에서 서울 양천구 신월동 4기동단으로 전출됨과 동시에 직위 해제됐다.

그에게 남은 복무일은 520일. 형량이 1년 6개월 미만이기 때문에 소속 지방경찰청은 '수형자 재복무적부심사'를 열어 탑이 의경으로 복무하는 것이 적절한지를 심사하게 된다. 이 심사에서 부적절 판정을 받으면 군 복무의 남은 기간을 사회복무요원 등으로 의무를 이행하게 된다.

모두가 우러러보던 '우상' 위치에서 마약 범죄에 가담한 범죄자로 한순간 나락으로 떨어진 탑에게 남은 것은 해당 군심사와 남은 복무일에 성실히 임하는 것 뿐이다. 모두가 주목하고 있는 사건이기에 앞으로 수형자 재복무적부심사부터 비롯해 남은 복무일을 모두 채우는 날까지 이슈는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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