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 신나는 4연승

[엑스포츠뉴스=이동희 기자] '2008시즌의 화두는 단연 탬파베이'

이젠 어엿한 디비전 1위 팀이 된 탬파베이 레이스가 9월 25일(한국시간) 목요일 원정구장인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0-6으로 지고 있던 경기를 11-6으로 역전시키는 괴력을 발휘하며 올 시즌 96승(62패)을 마크하는 놀라운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탬파베이의 일본인 주전 1번 타자인 아키노리 이와무라(30, 2루수)는 5타수, 2안타, 3타점, 1도루의 괜찮은 활약을 펼쳐 팀 승리의 주춧돌이 되었고, 주전포수인 디오네르 나바로(25)도 4타수, 2안타, 2타점의 멀티 히트(1경기 2안타 치는 것)경기를 보여주며 좋은 플레이를 하였다.

반면 9연패의 바다에 빠진 볼티모어는 12개의 안타를 치고도 8개의 안타를 친 탬파베이 패하는 아픔을 겪었고, 불펜투수진들이 마구 불을 지르면서 속쓰린 역전패를 기록하고 말았다.

탬파베이는 현재 같은 디비전 2위 팀인 보스턴 레드삭스(93승 65패)에 3경기 차로 앞서고 있고, 올 시즌 보스턴과의 상대전적에서 10승 8패의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에 이제 1승만 더 추가하면 꿈에 그리던 대망의 디비전 타이틀을 차지하게 된다.

[사진 (C) MLB 공식 홈페이지] 

이동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