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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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 키드만 '매혹당한 사람들', 9월 7일 개봉 확정

기사입력 2017.07.24 17:01

황성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황성운 기자] 제70회 칸 영화제 감독상 수상작 '매혹당한 사람들'이 9월 7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매혹당한 사람들'은 여자들이 사는 대저택에 부상당한 남자가 들어오면서 시작된 감출수록 드러나는 은밀한 관계를 담은 스릴러. 니콜 키드만, 커스틴 던스트, 엘르 패닝, 콜린 파렐 등 호화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은다. 

메가폰을 잡은 소피아 코폴라 감독은 거장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딸로, 칸 영화제 70년 역사상 두 번째로 감독상을 수상한 여성 감독으로 이름을 올렸다. 

칸 영화제 70주년 특별상을 수상한 니콜 키드만이 남자를 은밀하게 유혹하는 여인 미스 마사로 분해 카리스마 넘치는 열연을 펼쳤다. 또 '멜랑콜리아'(2011)로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커스틴 던스트가 남자에게 완벽하게 사로잡힌 에드위나로 변신, 순수와 본능 사이에서 갈등하는 여자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엘르 패닝은 충동적이고 도발적인 소녀 알리시아로 등장해 한 남자를 향한 여자들의 미묘한 신경전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여기에 매혹적인 남자 존은 콜린 파렐이 맡아 대저택에서 여자들과 아슬아슬한 관계를 이어간다. 

이번에 공개한 메인 포스터는 누워있는 한 남자를 사이에 두고 서 있는 세 여자의 모습으로 긴장감을 선사한다. 또 니콜 키드만, 커스틴 던스트, 엘르 패닝 등 서로가 서로를 견제하는 듯한 모습은 영화의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jabongdo@xportsnews.com / 사진=UPI코리아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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