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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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막스 "내한공연 연기? 한반도 긴장 분위기 때문"

기사입력 2017.07.24 11:13 / 기사수정 2017.07.24 11:13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팝가수 리차드 막스가 내한 공연 일정을 미룬 속 사정을 털어놨다.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리차드 막스 데뷔 30주년 기념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우선 리차드 막스는 "나를 기다리셨냐"고 인사를 건넸으며 "다시 오게 돼 기쁘다. 행복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오랜만에 한국을 방문한 리차드 막스는 "여러분들에게 멋진 공연을 보여드리는게 가장 하고 싶었던 일이다"라고 밝혔다.

당초 지난 6월 내한공연을 열 계회이었던 리차드막스는 올 10월로 미뤘다. 이를 두고 예매율 저조가 원인이라는 시선도 있었다.

이에 대해 리차드 막스는 "한반도 긴장감이 있었고, 나 보다는 주변에서 지적하며 공연을 만류했다. 그러나 공연을 취소하는게 아니라 상황이 어렵다면 연기를 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90년대 팝발라드의 황제로 불리던 리차드 막스는 오는 10월 12일 인천 남동체육관, 14일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총 3일간 내한 공연을 가진다.

리차드 막스는 이번 공연을 통해 그의 30여년의 음악인생이 담긴 팝발라드의 정수를 한국 팬들에게 선물할 계획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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