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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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숲' 조승우 특임팀 해체 후 승진, 신혜선 죽음은 막지 못했다 (종합)

기사입력 2017.07.22 22:26 / 기사수정 2017.07.22 22:38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비밀의 숲' 조승우가 무기 수입을 막은 공으로 승진했지만 동료 영은수의 죽음은 막지 못했다.

22일 방송된 tvN '비밀의 숲' 13회에서 황시목(조승우 분)의 집에 침입자가 들어왔다.

이날 영은수(신혜선)는 황시목의 집 앞에서 모르는 남성과 마주쳤던 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황시목에게 그 남성을 본 이야기를 꺼냈다. 이후 집으로 돌아간 황시목은 자신의 방에 난도질 된 자신의 양복이 걸려있는 것을 목격하고서는 섬뜩함을 느껴야 했다. 

다음날, 특검팀은 뉴스를 통해 이창준과 이윤범(이경영)이 추진하려 했었던 무기 수입 사업이 수포로 돌아 갔다는 뉴스를 보게 됐다. 특검팀은 그동안의 고생을 떠올리며 기뻐했지만 마냥 기뻐할 수는 없었다. 곧바로 황시목의 특검팀이 유종의 미를 거두며 해체된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었다.  

이로 인해 특검팀은 다시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갔다. 한여진과 장형사는 용산서로 돌아가자마자 황시목의 집에 침입한 침입자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근처 CCTV를 뒤지기 시작했고, 우산을 쓴 남자가 종적을 감추자 "어디로 간거냐"라며 어이없어 했다.  

특검팀 해체로 인해 검찰로 돌아와 사건들을 정리하던 황시목의 수하 직원은 박무성이 브로커 역할을 했었던 다른 회사들의 리스트를 황시목에게 전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했고, 동료 사무관은 "특검팀이 해체된 이유가 뭐냐. 더 파봐야 우리에게 좋을 것이 없다"라며 서류를 서랍장에 넣은 후 서랍을 닫아 버렸다.

이후 황시목은 영일재 전 장관의 집을 찾아가 그가 알고 있는 것을 자신에게도 알려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단호한 영일재 장관은 가족 말고는 이 세상에 정의는 없다라며 황시목의 말을 단번에 거절했다. 황시목과 그의 주변인물들이 더 이상 이창준과 이윤범 사이에 관여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황시목은 영일재에게 다시 오겠다며 확고한 반응을 보였다.

반면, 계속해서 우산 쓴 남자를 찾아 CCTV를 뒤지던 한여진은 남자가 큰 도로로 나와 택시를 타는 모습을 보게 됐고, 그 남자가 택시를 타고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는 택시 기사의 증언을 확보했다. 이후 영은수는 한여진이 찾고 있는 남자에 대해 "왜 나한테는 아무런 이야기를 안하는 거냐. 무슨 일이 있었으니까 찾는거 아니냐"라고 따졌지만, 황시목은 "할 이야기 없다"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한여진은 냉랭하게 영은수를 대하는 황시목에게 "영검사에게 좀 잘해줘라"라고 핀잔을 줬다. 그러나 황시목은 "잘해주고 있는 거다"라고 답해 한여진을 어이없게 만들었고, 자신이 신임 부장검사로 승진했다는 소식을 듣고는 상사에게 승진을 하지 않겠다고 자신의 의사를 강하게 내비쳤다.

이후 김가영의 병실에 기자가 왔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가려던 황시목은 윤과장으로부터 병원에 김가영과 그녀의 엄마가 없다는 전화를 받게 됐고, 병원으로 가려다가 김가영의 집으로 향했다. 그리고 그는 그 곳에서 칼에 찔린 채 죽어 있는 영은수의 시신과 마주하고는 충격에 휩싸이고 말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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