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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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2경기 연속 선두 꺾으며 연승행진

기사입력 2008.09.20 20:54 / 기사수정 2008.09.20 20:54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성남)=박시훈] 성남 일화가 울산 현대에 패하였지만, 선두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20일(토) 성남시 성종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 울산의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19라운드 경기에서 성남은 울산 루이지뉴에게 결승 골을 내준 뒤 만회하지 못한 채 0-1 패배를 기록하였으나 선두를 지켜냈다.

이날 경기에서 성남이 3연승의 울산 상대로 선두를 지킬지와 울산은 연승 행진을 4경기로 연장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승점 확보와 4위 유지의 중요한 일전인 만큼 양팀 선수들의 화끈한 공격 축구가 펼쳐졌다.

성남은 득점 선수 두두를 중심으로 이동국, 최성국, 한동원을 모두 투입시키며 울산을 상대하였고, 울산 또한 알미르-루이지뉴 콤비와 오장은, 김영상, 이진호를 모두 출장시키는 등 선수 구성에서도 한 치의 양보가 없었다.

이러한 한 치의 양보가 없는 대결에서 전반 33분 루이지뉴가 알미르의 도움을 받아 선취 득점에 성공한 이후 성남과 주고받는 공격을 펼치며 이날 경기에서의 귀중한 승점 3점을 서로 확보하기 위한 일전을 이어갔다.

울산에 1골을 내준 성남은 후반에 김정우, 김동현, 아르체를 모두 투입시키며 공격력 강화와 공격 비중을 높이며 경기를 뒤집으려고 시도하였지만, 울산의 견고한 수비와 김영광 골키퍼의 선정으로 쉽사리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전, 후반 90분 동안 가용할 수 공격 선수를 모두 투입시켰던 성남은 이날 겨기에서 패하면서 지난 전북 현대와의 컵대회 경기에 이어서 2경기 연속 패배를 기록하게 되었고, 울산은 4연승을 기록하게 됐다.

특히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148일 만에 탈환한 선두 유지 여부가 달렸던 성남으로써는 같은 날 열린 2위 수원 삼성과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수원이 패함에 따라 승점 41점을 동점으로 득실차로 선두를 유지하게 됐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K-리그 역대 통산 개인 최다득점 갱신을 시도하였던 우성용은 원 최다 득점 선수인 김도훈 성남 코치 앞에서 골을 추가하지 못하며, 최다득점 기록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

선두를 지켜냈지만, 승점을 챙기지 못한 성남은 오는 24일(수) 광주 상무를 울산은 대전 시티즌을 상대로 컵대회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마지막 일전을 갖는다.

 

◇ 경기 기록

- 관중수 : 3,524명

- 전반전 : 0-1

- 후반전 : 0-0

- 성남 일화 : 1위(승점 41점, 12승 5무 1패, 38득점 14실점 +24) ▷ 승점 41점 유지

- 울산 현대 : 4위(승점 31점, 8승 7무 3패, 26득점 22실점, +4) ▷ 승점 34점

 

◇ 득점/도움

- 성남 일화 : 해당 사항 없음.

- 울산 현대 : 전반 33분 루이지뉴(알미르 도움)

 

◇ 출전 명단

- 성남 일화 : 정성룡(GK), 박진섭, 조병국, 김영철, 장학영, 김상식, 김철호(후반 34분, 김동현), 한동원(후반 0분, 김정우), 두두, 이동국, 최성국(후반 27분 아르체)

- 울산 현대 : 김영광(GK), 이세환, 오창식, 유경렬, 김영삼, 유호준, 오장은, 현영민, 알미르(후반 42분, 황선일), 루이지뉴(후반 17분, 염기훈), 이진호(전반 49분, 우성용)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 사진 = 울산 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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