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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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사' 첫방②] 임시완, 입대 전 물오른 미모로 남긴 영상 화보

기사입력 2017.07.18 06:57 / 기사수정 2017.07.18 06:49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임시완이 입대 전 큰 선물을 남겼다. 원래 임시완을 좋아하던 팬들에게는 1년 9개월을 기다릴 힘을 주는 동시에, 더 많은 고무신(?)을 양산할 전망이다.

가수 겸 배우 임시완은 MBC 새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첫 방송 전인 지난 11일 경기도 양주 신병교육대에 입소하며 군 생활을 시작했다. '왕은 사랑한다'는 100% 사전제작으로, 촬영을 모두 마쳤고 후작업만을 남겨뒀다.

임시완은 입대 전 쉴 틈 없이 바빴다. 올해 영화 '원라인', '불한당'이 개봉하며 바쁜 홍보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왕은 사랑한다' 촬영을 진행했다. 사극 특성상 지방 촬영이 많아 더 바빴다. '불한당'이 70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되며 프랑스 칸에 갔을 때도 다른 배우들보다 일찍 귀국, 드라마 촬영장으로 돌아갔다.

방영 전 '왕은 사랑한다' 제작발표회에서 임시완은 입대 소감과 입대 전 계획을 전했다. 그는 "제 개인적인 욕심으로 이번 작품을 마지막으로 입대하고 싶다고 뜻을 밝혔는데, 그렇게 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미뤘던 숙제를 드디어 해결하는 기분이다. 속 시원하다"고 말했다. 또 "입대 전까지 소화해야 할 스케줄이 많다"고 했던 임시완은 자신이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요식업 브랜드를 통해 팬 사인회에 참석하는 등 끝까지 팬들을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과연 임시완이 훈련소 내에서 '왕은 사랑한다' 첫방송을 봤을지 모르겠다. '왕은 사랑한다'가 지금까지 임시완을 응원했던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되리라는 것만은 분명하다. 고려 시대 충렬왕(정보석 분)과 원나라에서 온 원성공주(장영남) 사이에서 난 혼혈왕자 왕원 역할로, 고려 시대의 독특한 머리 모양이 눈길을 끌긴 하지만, 임시완의 남성적이면서도 세심한 선이 돋보이는 이목구비가 모든 것을 상쇄한다.

또 1회에서는 '왕은 사랑한다' 제작진이 화면에 많은 공을 들였다는 게 눈에 보일 만큼 아름다운 영상미를 자랑했다. 또 원성공주의 의상에서 볼 수 있듯 왕족의 화려한 복식을 입을 임시완 역시 기대되는 바다. 첫 방송 시청률은 7.8%/8.1%(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로 집계된 가운데, 스토리만 탄탄하다면 시청률 상승을 기대해봄 직하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유스토리나인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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