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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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 유승호, 윤소희 죽음에 "왕이 되겠다" 선언 (종합)

기사입력 2017.07.05 23:0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군주' 유승호가 왕이 되기로 결심했다.

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 33회·34회에서는 한가은(김소현 분)이 세자 이선(유승호)을 위해 중전이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대목은 짐꽃밭을 불타자 김우재(김병철)에게 "편수회 심장을 태워놓고 용서를 바라느냐"라며 칼을 겨눴다. 김화군은 "제가 한 일입니다. 제가 짐꽃밭을 모조리 불태웠습니다"라며 털어놨고, 조태호(김영웅)는 "세자가 그랬습니다. 보부상 두령이. 아니. 진짜 세자가 살아있습니다. 진짜 세자가 호위무사와 함께 도망가는 것을 제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습니다"라며 고했다.

김화군은 "아닙니다. 세자 저하가 불지른 게 아닙니다. 제가 했습니다"라며 목숨을 걸고 세자 이선(유승호)을 지켰다. 결국 대목은 김화군을 죽였고, 김우재는 "당신이 사람이오. 어찌 같은 핏줄을"이라며 연을 끊겠다고 선언했다.

또 세자 이선은 우보(박철민)에게 "대역이 되어 대목의 꼭두각시가 된 이선이가 가짜 왕입니까. 누가 진짜 왕이고 누가 가짜 왕입니까"라며 설움을 토로했다.

이후 세자 이선은 한가은과 재회했고, 한가은은  "이게 꿈은 아니겠지요. 정말. 살아돌아오신 거지요. 꼭 하고 싶었던 말이 있었습니다. 도련님, 저도 도련님을 연모합니다"라며 눈물 흘렸다. 두 사람은 키스를 나누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세자 이선은 "왕좌가 무엇이라 생각하느냐. 나는 충직한 신하였던 네 아비를 죽게 만든 어리석은 세자였다. 선왕인 내 아버지마저도 대목과 손을 잡고 선대왕을 시해한 바 있더구나. 내가 진짜 왕이 될 자격이 있는지"라며 털어놨다. 

특히 한가은은 세자 이선에게 필요한 것을 찾기 위해 궁으로 돌아갔고, 중전으로 간택됐다. 게다가 곤(김서경)은 세자 이선에게 김화군이 죽었다고 전했고, "왕이 되십시오. 아가씨는 분명히 왕이 되시길 바라고 있으실 겁니다. 아가씨의 죽음을 헛되게 하지 마십시오"라며 부탁했다.

또 세자 이선은 사람들을 한자리에 불러모았고, "선왕께서는 왕이 되고자 편수회와 손을 잡았지만 나는 편수회를 무너뜨리기 위해 왕이 되려합니다"라며 선언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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