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7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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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사사구' LG 임찬규, KIA전 4⅔이닝 3자책 5실점

기사입력 2017.07.02 19:34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 임찬규가 4회 이후 급격하게 흔들리며 패전투수의 위기를 맞이했다.

임찬규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2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최근 네 경기에서 노 디시전, 우천취소 경기로 24일 넥센전 이후 7일 휴식 후 선발 등판에 나선 임찬규는 이날 4⅔이닝 6피안타 5사사구 5탈삼진 5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86개.

1회 이명기와 김주찬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운 뒤 버나디나에게 우전안타를 허용, 최형우에게 적시 2루타를 맞으면서 KIA에게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 나지완은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끝냈다.

2회는 서동욱 삼진, 이범호 3루수 직선타, 김민식 1루수 땅볼로 깔끔했다. 아웃카운트 세 개를 공 6개로 만들어냈다. 3회에도 김선빈 중견수 뜬공 후 이명기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김주찬 3루수 땅볼, 버나디나 우익수 뜬공으로 잘 막았다.

그러나 4-1로 앞선 4회 갑자기 흔들리며 동점을 허용했다. 선두 최형우를 우전안타, 나지완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낸 임찬규를 서동욱을 삼진 처리했으나 이범호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한 점을 잃었다.

이어 김민식에게 다시 삼진을 솎아내고 아웃카운트를 늘렸으나 유격수 손주인의 실책으로 김선빈의 출루를 허용하면서 2사 만루의 위기를 맞이했다. 그리고 이명기의 내야안타로 나지완이 홈인, 김주찬 타석에서 폭투까지 나오며 결국 4-4 동점을 허용했다. 임찬규는 김주찬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서야 길었던 이닝을 끝낼 수 있었다.

5회에도 위기는 계속됐다. 버나디나에게 중전안타, 최형우에게 볼넷을 허용한 임찬규는 나지완 2루수 뜬공, 김지성 삼진으로 2아웃을 잡았으나 이범호를 고의4구로 거른 2사 만루 상황에서 김민식을 사구로 내보내며 밀어내기로 또 한 점을 실점, 4-5 역전을 허용했다. 결국 임찬규는 이동현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이동현이 김선빈을 땅볼처리하면서 이닝이 끝났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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