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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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 유승호, 허준호에 납치된 김소현 구할까 (종합)

기사입력 2017.06.22 23:0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군주' 허준호가 김소현을 납치했다.

2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 27회·28회에서는 천민 이선(엘 분)이 세자 이선(유승호)을 함정에 빠트린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민 이선은 대목(허준호)을 찾아가 진짜 왕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대목은 "그 가면을 벗고 만천하에 네 얼굴을 밝히고 싶은 것이냐 아니면 나를 밟고 올라서서 허수아비가 아닌 진짜 왕이 되고 싶으냐"라며 분노했고, 천민 이선은 "제가 가짜가 아니라면 진짜가 죽어야 합니다. 진짜 세자가 살아있습니다"라며 고백했다.

게다가 천민 이선은 한가은(김소현)에게 "아가씨. 어쩜 이리 절 몰라보십니까. 저와 아가씨가 함께 한 세월이 얼마인데. 아직도 모르시겠습니까. 저 이선입니다"라며 정체를 밝혔다. 한가은은 "내가 꿈을 꾸는 것은 아니겠지. 정말 이선이야?"라며 눈물 흘렸다.

천민 이선은 "아가씨가 아는 그 이선이가 맞습니다. 보부상 두령 그 자가 진짜 세자입니다. 규호 어르신을 참수한 자입니다"라며 세자 이선의 정체를 폭로했다.

이후 한가은은 세자 이선과 야반도주를 하지 않았고, "도련님이 정녕 제 아버지를 죽인 세자 저하가 맞습니까"라며 추궁했다. 세자 이선은 "널 잃을까 두려워 말하지 못했다"라며 사과했고, 한가은은 "감히 어디서 용서를 바래. 네 놈은 내 아버지를 죽이고 날 기만했어. 헌데 난 이 칼로 널 구했구나"라며 절규했다.

또 천민 이선은 궁으로 찾아온 세자 이선과 신경전을 벌였다. 천민 이선은 "보위를 돌려드리지 않을 생각입니다. 제가 대목에게 저하가 살아있다고 했는데 이제 곧 군사들이 저하를 잡으려고 포위망을 좁혀올 겁니다. 이게 제 마지막 우정입니다. 살아나간다 해도 다시 돌아오지 마세요. 그땐 저하를 제 손으로 죽일 것입니다"라며 경고했다.

특히 대목은 천민 이선과 세자 이선 모두 한가은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대목은 사람을 시켜 한가은을 납치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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