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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2' 최종 데뷔 11명 확정, '워너원' 센터는 강다니엘(종합)

기사입력 2017.06.17 02:37

장유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유현 기자] '프로듀스101 시즌2' 11주간의 대장정이 문을 내리고 11명의 연습생들의 데뷔를 확정됐다.

16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는 최종 데뷔팀 11인을 결정지은 파이널 무대가 생방송으로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투표가 11픽에서 2픽으로, 이번엔 1픽으로 바뀌면서 이전까지 뒤죽박죽 큰 변동을 보여왔던 순위 경쟁이 또 다시 '난전'을 겪을 것으로 예상됐던 가운데, 연습생들은 데뷔를 앞둔 마지막 평가 무대에 올랐다.

이날 최종 데뷔 인원인 11명은 마지막 평가 무대가 끝난 후 공개됐으며, 최종 데뷔 멤버는 지난 일주일 동안의 온라인 투표 결과와 생방송 실시간 문자 투표를 합산한 결과로 정해졌다.

생방송 첫 무대는 데뷔 선발조 20명의 연습생과 방출된 모든 연습생들이 함께 한 타이틀 곡 '나야 나' 무대였다. 이어 공개된 국민 프로듀서들이 선정한 '프로듀스101 시즌2' 데뷔팀의 팀명은 바로 '워너원(WANNA·ONE)'이었다.

한편 데뷔 평가 무대에서 20명의 연습생들은 10명씩 팀을 나눠 ‘Super Hot’과 ‘Hands on Me’ 두 곡의 무대를 꾸몄다.

각 곡 당 오직 한 명만이 센터가 될 수 있으며, 데뷔 평가의 센터는 단 한 번의 기회로 센터 평가 영상을 촬영한 뒤 연습생 자체 투표를 통해 선발됐다. ‘Super Hot’팀의 센터는 아더앤에이블 하성운, ‘Hands on Me’팀의 센터는 C9 배진영이었다. 두 팀의 연습생들은 '프듀'에서의 마지막 평가인 만큼 최선을 다한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한편 ‘Super Hot’팀의 무대 직후, 데뷔권인 11등을 포함해 데뷔권을 벗어난 12-14등까지 실시간 순위에서 커트라인에 선 4명이 공개됐다. 그들은 정세운, 윤지성, 배진영, 이대휘였다. 그러나 ‘Hands on Me’팀의 무대가 끝난 뒤 공개된 실시간 순위 11등 연습생은 앞선 커트라인에 있던 이들이 아닌 플레디스의 황민현으로, 실시간 문자 투표를 통해 순위가 요동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데뷔 평가곡 무대를 마친 20명의 연습생들은 경쟁을 떠나 모두가 함께 하는 신곡 '이 자리에' 무대를 꾸며 지난 '프로듀스101'에서 함께 흘렸던 땀과 눈물, 서로의 우정을 추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연습생들은 '프듀' 초반 부모님께 썼던 편지에 대한 답과 응원을 부모님들의 영상편지를 통해 받으며 북받쳐 오르는 감정들로 눈물을 흘렸다. 주학년, 라이관린, 이대휘의 가족들은 직접 연습생들이 있던 곳을 찾아와 감동의 눈물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후 진행된 최종 순위 발표식에서는 '워너원'으로 데뷔하게 될 최종 확정 멤버와 연습생 20명의 순위가 공개됐다. 합산된 사전 온라인 투표와 생방송 문자 투표수는 총 16,121,922표였다.

데뷔의 주인공이 된 연습생 중 2등부터 10등은 차례대로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이며 워너원의 센터가 될 1등은 강다니엘이 차지했다.

데뷔의 마지막 커트라인인 11등 후보로는 하성운, 정세운, 강동호, 김종현이 올랐지만 그 중 데뷔를 하게 된 1인은 하성운이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Mnet 방송화면

장유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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