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4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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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데뷔권만 20명"…'프듀2' 국민이 뽑을 11人은 누구

기사입력 2017.06.16 18:58 / 기사수정 2017.06.16 19:01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16일 오후 드디어 국민들이 직접 뽑은 남자 아이돌이 탄생한다.

16일 마지막회 방송을 앞두고 있는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시즌1이 탄생시킨 아이오아이(I.O.I)의 뒤를 이을 남자 아이돌의 탄생에 국민프로듀서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

지난 시즌 국민 걸그룹 아이오아이를 탄생시키며 포맷의 가치를 인정받은 '프로듀스 101'. 그러나 시즌2를 출범하겠다고 했을 때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 하지만 '프로듀스 101'은 방송 시작 이후 시청률, 음원, 검색어 등 다양한 지표에서 강세를 보이며 그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

이같은 화제성에는 누가 데뷔할 지 모른다는 치열한 순위 경쟁이 바탕에 깔려있다. 방송을 보며 대략적으로나마 데뷔권이 보였던 시즌1과 달리 시즌2는 매회 요동치는 순위 그래프를 보이며 마지막까지 누가 최종 11인 안에 들 지 확신할 수 없는 상태로 궁금증을 자아낸다.

순위 집계 시작 후 방송 내내 11위 안에 들었던 연습생은 박지훈(1-1-1-1-3-3-2), 옹성우(8-4-4-4-6-7-8), 이대휘(3-3-2-7-10-4-10) 세 명 뿐이다. 

하지만 이 중 옹성우와 이대휘는 첫 순위에 비해 하락세를 보이며 데뷔를 장담할 수는 없는 상태. 특히 이대휘가 마지막 순위 발표식에서 기록한 10위는 방심하면 탈락할 수 있는 순위라 끝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다.

그런가하면 낮은 순위로 시작해 지속적인 상승세를 그리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연습생도 있다. 23위로 시작해 1위를 기록한 강다니엘(23-23-12-5-2-8-1), 72위로 시작해 6위를 기록한 박우진(72-75-38-24-16-14-6) 연습생이 그들. 이중 강다니엘 연습생은 줄곧 1위를 기록하던 박지훈 연습생과의 1위 대결로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마지막 순위 발표식에서 상위권을 기록한 하성운(34-28-23-21-17-15-3), 배진영(5-12-10-12-14-12-4), 김사무엘(6-2-3-2-17-16-5) 연습생 또한 데뷔를 안심할 수 없다.

3위를 기록한 하성운 연습생은 지난 순위발표식에서 처음으로 11위 안에 들어온 반전의 주인공이었으며, 배진영, 김사무엘 연습생은 높은 순위로 시작했다가 방송 중반 11위 밖으로 나갔던 적도 있어 팬들의 마음을 졸이게 만든다. 지난 순위 발표식의 투표가 1인 2픽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1픽으로 바뀔 때는 이 순위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이밖에도 탁월한 리더십으로 '프듀' 리더의 대명사가 된 김종현(15-11-13-8-1-1-7), 지성박수를 만든 예능캐 윤지성(35-29-9-3-13-15-9), 선구안과 분석력으로 '황갈량', 황국프'라는 별명을 얻은 황민현(11-9-16-11-4-6-11) 연습생이 방송에서 뽐낸 캐릭터성을 바탕으로 11위권 안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 지 이목이 집중된다.

마지막 순위 발표식에서 11위 안에 못들었다고 해도 데뷔가 불가능 한 건 아니다. 12위부터 20위까지 9명 의 연습생 중 8명이 한 번은 11위 안에 들어 본 연습생이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라이관린(10-6-7-9-5-5-2-20) 연습생은 20위를 기록한 마지막 순위 전까지는 줄곧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던 연습생이라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다. 팬들에게까지 충격을 안겼을 이 순위가 최종회에서는 반등되며 다시 11위 안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 각각 7위와 4위라는 높은 순위로 시작했던 안형섭(7-7-5-6-20-19-14), 주학년(4-8-6-10-9-10-18) 연습생도 아직 데뷔를 포기하기는 이르다. 처음부터 눈에 띄었던 연습생이니만큼 다수의 팬을 확보하고 있는 것. 

게다가 메인보컬 포지션으로 주목받은 김재환(27-18-18-16-7-9-13), 독보적인 섹시함을 자랑하는 강동호(19-14-20-20-8-11-12), 애교 넘치는 모습으로 사랑받고 있는 막내 유선호(22-16-15-15-11-13-16) 연습생 등이 반전을 노리고 있다.

매 순위 발표식마다 들쑥날쑥했던 순위이기에, 다소 약체로 평가되는 정세운(13-17-11-13-15-17-19), 임영민(24-27-31-27-12-5-17), 최민기(14-15-19-19-18-20-15) 연습생의 데뷔 유무도 섣불리 판단할 수 없다.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궁금증을 자아내기에 더 궁금한 '프로듀스 101 시즌2' 최종회는 16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Mnet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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