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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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컷] '별별며느리' 강경준vs차도진, 일촉즉발 재회 포착

기사입력 2017.06.14 13:13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별별 며느리’ 속 숙명의 라이벌 강경준과 차도진의 긴장감 넘치는 재회 현장이 포착됐다. 

MBC 일일드라마 ‘별별 며느리’ 측은 14일 최한주(강경준 분)와 박민호(차도진)가 서로를 향해 날 선 눈빛을 보내고 있는 모습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해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한주와 민호의 집안은 수성재의 주인자리를 두고 오랜 싸움을 하고 있던 상황. 지난 방송에서는 한주와 민호의 대를 이은 악연이 그려졌다. 태권도 꿈나무였던 한주는 고3 때 전국체전 결승전에서 라이벌이었던 민호와 만났고, 민호 부친의 은밀한 개입 아래 이뤄진 승부조작으로 좌절을 맛봤다. 더욱이 부당한 방법을 사용하고도 뻔뻔한 행동으로 일관하는 민호의 모습에 분노한 한주는 민호를 가격했고, 이로 인해 한주는 폭력 선수라는 오명까지 쓰고 선수생활을 접게 됐다.

그렇게 서로에게 악감정만을 남긴 채 한주는 태권도 사범으로, 그리고 민호는 아버지의 뜻에 따라 부친의 회사로 들어와 완전히 다른 길을 걷게 됐다. 그리고 두 사람은 16년 만에 영화관 화장실에서 우연히 재회했다. 한주는 은별(함은정)과, 민호는 금별(이주연)과 데이트를 하기 위해 같은 영화관을 찾았던 것. 서로 다시는 보고 싶지 않았던 한주와 민호였지만 서로 너무 담담해서 오히려 긴장감이 넘쳤던 뜻밖의 만남이었다.

그런 가운데 강경준과 차도진이 살벌하게 마주한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높이고 있는 것. 오가는 날선 눈빛과 코피를 흘리는 차도진의 모습이 함께 공개돼 눈길을 끈다. 해당 장면은 한주의 태권도 선수 시절 감독의 장례식장에서 한주와 민호가 다시 마주치게 되는 장면. 블랙 슈트차림으로 장례식장을 찾은 두 사람. 강경준은 차도진을 담담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차도진 역시 강경준에게 지지 않으려는 듯 날 선 눈빛으로 응수하고 있어 두 남자 사이의 소리 없는 기 싸움이 팽팽한 긴장감을 유발한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코에 상처를 입고 코피까지 흘리고 있는 차도진의 모습이 포착돼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절대 함께 할 수 없을 것 같은 두 사람이 은별과 금별로 인해 또다시 얽히게 될 것이 예고된 상황. 대를 이은 모태 앙숙인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될지 앞으로의 이야기에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별별 며느리’는 만났다 하면 으르렁 거리는 천적 쌍둥이 자매 은별과 금별이 원수 집안의 며느리 대 며느리로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별별’ 자매의 빡세고 피 터지는 ‘별난’ 앙숙 라이프를 유쾌하게 그려낸 가족극이다.

지난 7회 방송 말미에는 민호와 결혼을 앞둔 금별이 집안 사정을 생각하지 않고 과하게 혼수를 준비하려는 모습과 그런 금별이 못마땅한 은별이 서로 언성을 높이며 갈등을 벌이는 모습이 담겨 8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별별 며느리’ 8회는 오늘(14일) 저녁 8시 55분에 MBC에서 방송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아이윌미디어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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