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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시규어로스·지코·딘까지…라인업 끝판왕 '밸리록'이 온다

기사입력 2017.06.10 13:30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지난 2009년부터 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밸리록 페스티벌'이 올해 역시 어김 없이 핫한 라인업으로 관객을 찾는다.

'뮤직앤드아츠' 콘셉트로 한층 진화한 '2017 밸리록 페스티벌'은 오는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지산 리조트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8회 째를 맞는 국내 유일, 최대 규모의 뮤직앤드아츠 페스티벌 '2017 지산 밸리록 뮤직앤드아츠 페스티벌'은 CNN이 선정한 '전 세계 50대 여름 음악 페스티벌'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화려한 라인업과 관객이 음악과 자연을 최대한으로 즐길 수 있는 환경으로 유명하다.

늘 새로운 콘셉트를 선사하는 '밸리록'은 올해에는 '하이드 앤 시크'라는 콘셉트를 내세웠다. '2017 밸리록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관객들은 예술과 음악이 자유롭게 공존하는 여러가지 체험존을 통해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공감각적 페스티벌을 즐길 예정이다.

'밸리록 페스티벌'의 가장 큰 화두는 단연 라인업. 국내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화려하고 풍부한 라인업으로 지산을 찾는 관객들을 '음악'에 취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여름을 뜨겁게 달궈줄 '가성비 끝판왕' 라인업을 살펴봤다.

▲ 7월 28일 금요일 : 메이저 레이저부터 웨터까지.

최고의 팝 프로듀서 디플로를 주축으로 결성된 3인조 EDM 프로젝트 그룹 메이저 레이저가 지산에 뜬다. 그룹 빅뱅 지드래곤, 2NE1 CL 등과 협업해 국내 인지도도 높은 메이저 레이저는 전세계 일렉트로닉 붐을 주도하고 있는 만큼, 지산 역시 음악과 하나 되는 즐거움으로 관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여기에 최근 인디밴드의 새로운 주역으로 평가받는 웨터도 첫날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감성을 적시는 밴드'라는 팀명을 가지고 있는 웨터답게 관객들이 땀에 흠뻑 젖을 수 있는 화끈한 공연을 펼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외에도 92년생 원숭이띠로 구성된 잔나비, 팝의 '신성' 로드, 아이슬란드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아우스게일, '몽환적 사운드 거장' 슬로우다이브, '한국의 라디오헤드' 넬, '북유럽 음유시인' 루카스 그레이엄, 독보적 매력의 선우정아, '음색 깡패' 카더가든, 파워풀하고 강렬한 사운드로 유명한 DTSQ, 메이저레이저의 디플로, 한국 힙합신에서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메킷레인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의 공연, '힙한 바이브'로 태평양 지대를 점령한 뱅그로즈 등이 지산을 뜨겁게 달궈줄 예정이다.

▲ 7월 29일 토요일 : 시규어 로스부터 지코, 딘까지.

'아이슬란드 국보급 밴드' 시규어 로스는 북유럽 특유의 서정적인 멜로디에 신비로운 미성 보컬이 어우러져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밸리록'의 시규어 로스는 특유의 몽환적인 음악에 어울리는 시각적 효과를 더해 환상적인 공연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멜로디와 가사의 서정적인 감성으로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마음을 울린 싱어송라이터 이적도 '밸리록'을 찾는다. 수많은 히트곡을 써내려간 그의 절제된 보컬에서 힐링을 찾는 관객들이 절대다수일 것으로 보인다.

대중적인 음악, 하고 싶은 음악 등 어떤 음원을 발표해도 차트를 '올킬' 하는 지코도 지난해에 이어 '밸리록'을 찾는다. 올해는 특별히 라이브 셋으로 '밸리록' 무대를 장식해 관객들에 독보적인 스웨그를 선사할 예정.

핫한 프로듀서로 활동하다 독보적인 플레이어로서의 감성으로 주목받는 딘 역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예정이다. 특유의 그루브 넘치는 음색과 캐릭터로 '2017 밸리록'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외에도 29일에는 '일렉트로닉 팝 사운드의 미래' 레이니, 인디씬에서 대중이 즐겨 찾는 밴드로 진화한 소란, R&B 뮤지션 '갓란트' 갈란트, 독보적인 사운드와 개성을 지닌 밴드 칵스, '오빠야' 신드롬의 주역 신현희와김루트, '바이올린을 든 잔다르크' 강이채, '포스트 록밴드' 로바이페퍼스, 트로피컬 힐링 사운드로 유명한 골드룸, 무서운 신예 실리카겔과 강렬한 음악의 밴드 파라솔의 컬래버레이션 무대, 4인조 혼성 신스팝밴드 피터팬 컴플렉스가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 7월 30일 일요일 : 고릴라즈·술탄·혁오까지.

마지막 날의 아쉬움을 즐거움과 환호로 바꿔 줄 라인업도 구성돼 있다.

밴드 블러의 프론트맨 데이먼 알반과 만화가 제이미 휴렛이 만든 가상의 4인조 혼성 그룹으로,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가상 밴드' 타이틀로 기네스북에 등재돼 있는 고릴라즈가 지산을 찾는다. 대중성과 음악성을 모두 겸비한 가상 밴드 고릴라즈가 선사할 색다른 무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독특한 무대 의상과 매너로 주목받는 '대한민국의 디스코 왕자' 술탄 오브 더 디스코 역시 마지막날 공연으로 관객의 만족감을 가득 채운다.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영국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까지 출전했던 술탄은 세계를 홀린 정통 디스코 음악을 선사할 예정.

'나만 아는 밴드'에서 이제는 '모두가 믿고 듣는' 대표 밴드 혁오는 첫 정규앨범의 성공을 품에 안고 '밸리록'을 찾는다. '위잉위잉', '와리가리', '공드리', '톰보이' 등 대중적인 히트곡도 다량으로 보유한 혁오의 공연 역시 많은 관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OST 전곡을 제작, 가창한 일본 밴드 래드윔프스, 기타·베이스·드럼 세 가지 악기만으로 독보적인 연주력을 보여주는 라이프 앤 타임, '부정할 수 없는 매력의 밴드' 아이엠낫, 에너지 넘치는 사운드와 연주로 유명한 신예 록 밴드 아마존스, 2년 연속 한국대중음악상 장르부문 최우수 음반상을 수상한 최정상 전자음악 밴드 글렌체크, '믿고 보는 노래'에 이어 '믿고 보는 공연'까지 선사하는 9와 숫자들, '아일랜드 일렉트로닉 신성' 에덴, 기타와 드럼만으로 구성된 듀오 밴드 전국비둘기연합, '일본 인디신의 보석' 더 핀, '한국 인디 음악신의 슈퍼별종' 신세하 앤 더 타운, '한국의 마이 블러디 발렌타인' 신해경 등이 페스티벌의 마지막을 수놓는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CJ E&M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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