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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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한국-이탈리아전, 박주영을 주목하라"

기사입력 2008.08.10 18:19 / 기사수정 2008.08.10 18:19

박형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친황다오, 박형진 기자] 피파(FIFA)가 한국과 이탈리아전 주목할 만한 선수로 박주영(23, FC서울)을 꼽았다.

올림픽 남자축구 D조 예선 2차전 경기를 소개한 피파 홈페이지는 이탈리아와 한국전에 대해 "지오빈코가 온두라스전에서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이탈리아는 힘이 넘치는 한국을 상대해야 한다"며 팽팽한 일전이 될 것임을 암시했다. 또한, 피파 홈페이지는 "우리는 이탈리아에 대해 많이 분석했다. 우리가 이탈리아를 상대로 골을 넣을 수 있을 것이다"는 박성화 감독의 말을 소개하기도 했다.

아울러 피파 홈페이지는 이 경기의 주목할 선수로 박주영을 꼽았다. 피파 홈페이지는 "23세에 불과한 이 공격수는 2006년 월드컵과 2005년 20세 이하 월드컵에 출전한 베테랑이다"고 박주영을 소개하면서 "그는 100미터를 10초에 뛸 정도로 좋은 스피드를 가졌다. 카메룬을 상대로 골을 넣은 박주영은 이탈리아를 상대로도 골을 노릴 것이다"이라고 언급해 박주영을 이탈리아를 위협할 스트라이커라 평가했다.

피파 홈페이지는 기사 마지막에 '질문(The Question)'이라는 소제목과 함께 "한국이 이탈리아를 충격에 빠뜨릴 수 있을까?"라는 짧지만 인상적인 질문을 던졌다. 이탈리아가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2002년 월드컵 16강전처럼 한국이 이탈리아를 이길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는 것.

피파가 주목할 만큼 인상적인 골로 올림픽을 시작한 박주영. 곧 있을 이탈리아전에서 박주영의 멋진 골이 이탈리아를 '충격'에 빠뜨리길 기대해본다.



박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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