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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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이번엔 골키퍼 세자르 영입에 나서

기사입력 2008.08.06 17:37 / 기사수정 2008.08.06 17:37

전성호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성호 기자] 토트넘의 선수 욕심은 끝나지 않고 있다.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8월 6일자 기사를 통해 토트넘의 후안데 라모스 감독이 이번엔 사라고사의 골키퍼 세자르 산체스(36, 사라고사) 영입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미 PSV 에인트호벤의 주전 골키퍼 에우릴요 고메즈를 영입한 토트넘이지만, 지난 시즌 종료와 함께 기존의 폴 로빈슨과 라덱 체르니를 모두 방출했기 때문에 고메즈의 백업 골키퍼를 찾고 있었다.

토트넘은 지난주 더비 카운티의 스티븐 바이워터에 대해 이적료를 합의하고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쳤지만 돌연 그의 영입을 취소했었다. 그리고 현재는 세자르를 잉글랜드로 불러들이기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이다.

한때 레알 마드리드의 NO.1 골키퍼이기도 했던 세자르는 2006년부터 사라고사에서 뛰고 있었지만, 지난 시즌 사라고사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강등이 확정되자 팀을 떠나겠다고 공언했었다. 마르셀리노 사라고사 감독 역시 더 이상 그들의 다음 시즌 계획에 없는 선수를 이적시킬 수 있다는 것을 반기고 있다.

세자르의 대변인 아르투로 카나레스는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쉽지 않겠지만 우리 모두에게 긍정적인 해결책을 찾고 있다."라면서 "결정은 사라고사의 몫이지만 프리미어리그는 세자르에게 아주 매력적인 곳이다."라며 세자르의 토트넘행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보도에 의하면 토트넘은 처음에는 세자르를 임대로 영입하고 그의 연봉을 60% 부담하겠다는 제안을 했으나, 사라고사는 36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인 그의 완전 이적을 원하면서 재협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토트넘 영입설이 돌고 있는 세자르 산체스 (C) 사라고사 홈페이지]



전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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