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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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는클라스' 박준영 "'재심' 상영 당시 똑바로 살아야한다는 부담감 컸다"

기사입력 2017.05.21 22:09 / 기사수정 2017.05.21 22:09

강현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경 인턴기자] 영화 '재심'의 실제 주인공인 박준영 변호사가 영화 흥행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박준영 변호사는 21일 방송된 JTBC '질문 있습니다-차이나는 클라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 변호사는 자신의 이야기가 영화로 다뤄진 것에 대한 부담이 컸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만약 영화 '재심'을 천만 명이 봤다면 죽을 때가지 똑바로 살아야 한다. 그런데 다행히 250만 명 정도가 봤다"고 말했다.

이에 패널로 나온 래퍼 딘딘이 "과거에 뭘 그렇게 잘못하셨습니까"라고 묻자, 박 변호사는 "제가 그렇게 올바르게 살지만은 않았습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박변호사는 "영화가 개봉되는 동안 한동안 똑바로 살아야 한다는 부담감이 너무 컸다"는 후기를 말해 주목을 받았다.

한편 박준영 변호사는 '재심 전문 변호사'로서 대부분 허위자백으로 인해 잘못된 판결이 내려졌던 사건들을 주로 다루고 있으며, 그는 자신의 명함에 '법은 약자를 보호해야 합니다'라는 문구를 다는 등, 사회적 약자의 편에서 이들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handang2@xportsnews.com / 사진   = JTBC

강현경 기자 handa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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