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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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빠이 이용식, '웃찾사' 폐지 반대 1인 시위 "후배들에 기회 달라"

기사입력 2017.05.19 17:04 / 기사수정 2017.05.19 17:04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뽀빠이' 이용식이 후배 개그맨들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개그맨 이용식은 19일 오후 서울 목동 양천구에 있는 SBS 사옥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이용식은 "웃기던 개그맨들이 울고 있네요. 한 번 더 기회를"이라고 손으로 적은 피켓을 들었다. 이는 SBS가 최근 결정한 '웃음을 찾는 사람들(웃찾사)' 폐지를 막기 위한 움직임이다.

이용식은 1975년 MBC 1기 코미디탤런트로 데뷔했다. 최초의 공개채용으로 개그맨이 된 코미디계의 큰 선배인 이용식이 후배들의 안타까운 상황을 보고 직접 행동에 나선 것이다.

'웃찾사'는 지난 2003년 방송 이후 컬투, 강성범 등의 활약으로 전성기를 누렸다. 하지만 최근 시청률 저조로 종영이 결정됐다. SBS는 "새로운 포맷의 코미디를 기획 중이다"고 했지만, 개그맨들은 "기회를 뺏는 것"이라며 정종철, 이상훈, 임혁필 등이 SNS를 통해 목소리를 낸 바 있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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