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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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①] 재난 영화급 생고생이 시작된다 (feat.이경규)

기사입력 2017.05.19 09:48 / 기사수정 2017.05.19 09:48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재난 영화를 능가하는 역대급 생고생을 예고하고 있는 '정글의 법칙 와일드 뉴질랜드' 편이 베일을 벗는다. 

오늘(19일)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와일드 뉴질랜드'가 첫 방송된다. 이번 '정글의 법칙' 생존지는 뉴질랜드 북섬. 영화 '반지의 제왕' '호빗' '아바타' 등의 주요 촬영지로서 상상에서나 존재할법한 환상적인 공간의 배경으로 활용되는 뉴질랜드는 실제로 빙하부터 화산, 사막, 원시림, 고원, 바다, 그리고 호수까지 다양한 자연환경을 품고있는 매력적인 곳이다. 그러나 그 아름다움의 이면에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충격적인 반전이 숨어있다고. 

지난 18일 진행된 '정글의 법칙 와일드 뉴질랜드' 기자간담회 현장에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은 마치 재난 영화를 보는 것 같은 긴박감 넘치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나름대로 날씨가 좋다는 날을 선택해서 출발했지만, 자연은 예상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급변하는 날씨로 인해 병만족은 그 속에서 속수무책이었고, 끊임없이 내리는 비로 생존지에서 고립이 되는 상황도 발생했다. 

특히 병만족이 먹을 것을 가장 많이 얻는 바닷 속에서 식인 상어가 출몰하는 모습은 이제까지 '정글의 법칙'에서 봐왔던 장면들과는 차원이 다른 긴장감과 긴박함을 선사했다. 더불어 출연자 남녀를 불문하고 서럽게 눈물을 쏟아내는 모습까지 더해져 그들이 뉴질랜드에서 어떤 '생고생'을 경험하고 왔는지를 짐작할 수 있게 했다. 이에 연출을 맡은 민성홍PD는 "예상치 못한 기상환경이었다. 4월 초가 뉴질랜드에서 가장 좋은 날씨라고 들었는데, 촬영 때는 거의 재앙이 닥친 수준이었다. 정말 위험한 순간도 있었고, 제가 물에 빠질 뻔했던 아찔한 상황도 있었다"고 말하며 고난의 연속이었던 뉴질랜드 촬영을 전했다. 



하지만 생고생만 있으랴. '정글의 법칙' 제작진은 시청자들과 밀당이라도 하듯이 생고생 뒤에 더 꿀맛을 느낄 수 있는 경이로운 뉴질랜드의 광활한 대자연의 풍경을 보여주면서 제대로 시청자들의 눈호강을 예고했다. 이에 이번 편에 참여한 예능 대부 이경규 역시 "좋은 경치를 보면 '오길 잘했다' 싶다가도 한 시간만 지나면 화가 났다. 이런 기분이 반복됐다. 하지만 결과 적으로는 정글에 다녀와서 좋았다"고 당시의 상황과 기분을 정리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민선홍PD는 이번 '정글의 법칙 와일드 뉴질랜드' 편을 통해서 기존의 '정글의 법칙'과는 다른 방송을 보고 주겠다고 말했다. 이전과는 다른 '정글의 법칙'을 보여주기 위한 장치 중 하나가 '예능 대부' 이경규의 출연이기도 하다. 녹화 시간이 길어지는 것을 제일 싫어하고, 과감하게 방송에서 '눕방'을 시전한 이경규가 '생고생'의 상징인 정글에서 대체 어떤 생존 모습을 보여줄지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족장 김병만과 이경규와 함께 강남, 유이, 정은지(에이핑크), 소유(씨스타), 박철민, 성훈, 신동(슈퍼주니어), 마크(갓세븐), 이재윤, 마이크로닷, 김환 아나운서도 각각의 스팟에서 생존하면서 활약을 펼치게 된다. 상상도 못했던 이경규의 합류와 더불어 재난 영화급의 역대급 생고생을 예고한 '정글의 법칙 와일드 뉴질랜드'가 시청자들에게 이전과는 어떻게 다른 재미를 선사할지 주목된다. 오후 10시 방송.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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