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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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컴백③] 한국찍고 일본…벌써부터 열도 반응 뜨겁다

기사입력 2017.05.15 07:00 / 기사수정 2017.05.14 23:43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벌써부터 열도가 들썩이고 있다.

트와이스는 오는 6월 28일 일본 데뷔 베스트 앨범 '#TWICE'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일본 진출에 나선다. 여기에는 히트곡 '우아하게'(OOH-AHH하게), 'HEER UP', 'TT'의 한국어와 일본어 버전 등 총 10곡이 수록된다. 
이어 7월 2일에는 도쿄체육관에서 쇼케이스 'TWICE DEBUT SHOWCASE Touchdown in Japan'을 열고 일본에서도 트와이스 열풍을 불러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정식 데뷔전까지는 한달이 훨씬 넘은 시간이 남아있지만, 놀랍게도 일본에는 이미 거대 팬덤이 형성돼 있으며 일본 언론들도 트와이스의 행보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후지TV '메자마시 테레비', TV아사히 '스마스테이션', NTV '바즈리즈무', 테레비도쿄 '재팬카운트다운' 등 유력 방송사 프로그램의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특히 일본 대표 음악 프로그램인 TV아사히 '뮤직 스테이션'(이하 엠스테)은 트와이스의 일본 데뷔에 대해 자세히 다뤘다.

'엠스테'는 1986년부터 매주 금요일 저녁 황금시간대에 생방송으로 방영되는 인기 음악 프로그램이다. 트와이스는 본 프로그램에서 정식 데뷔 전 임에도 불구하고 핫토픽을 다루는 'M토픽' 코너에 소개되는 극히 이례적인 집중 조명을 받았다.

이 방송에서는 최근 현지 여중고생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TT 포즈'를 언급하며 한국 대표 걸그룹 트와이스를 소개했다. 트와이스 선발 과정을 그린 데뷔 리얼리티 프로그램 'SIXTEEN'에서 최종 선정된 멤버들이 눈물을 흘리며 감격하는 화면과 함께 2016년 한국 연간 음원 차트 1위에 오른 사실도 밝혔다. 또 매진을 기록한 단독 콘서트 영상을 독점 공개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해당 방송이 전파를 타자 일본 대표 포털 사이트 야후 재팬의 화제 검색어에 '뮤직 스테이션 트와이스'가 1위에 오르는가 하면, 이어 '엠스테 TWICE'가 2위를 기록하고 ‘TT포즈’ 역시 순위가 급상승했다. 

또한 'TT포즈'는 일본 트위터 트렌드 키워드에 올랐으며, 'TT'는 라인뮤직 실시간 차트에서 4위로 역주행을 기록하는 등 트와이스에 대한 현지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시켰다.

트와이스는 현지 여중고생들로부터 80%의 인지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눈길을 끈다.

일본 NTV 유명 아침 정보 프로그램 'ZIP!'는 현 엔터테인먼트 업계 내 화제의 인물을 집중 소개하는 'SHOWBIZ BRAVO' 코너에서 트와이스를 언급했다.

이어 시부야 거리 한복판에 대형 광고를 건 모습과 함께 현지 여중고생을 대상으로 인지도 조사의 결과를 소개했는데 일본 정식 데뷔전임에도 불구하고 80%의 인지도를 보여 시선을 집중시켰다.

NTV ‘ZIP!’는 트와이스에 현지팬들이 열광하는 이유에 대해 "멤버들의 뛰어난 외모, 사회현상으로 불릴 정도로 인기인 TT포즈 그리고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멤버들의 모습이 다양한 미디어에서 소개되어 인기의 불이 붙었다. 데뷔 전이지만 한국어판 앨범이 오리콘 차트 TOP10에 진입하고, 뮤직비디오의 조회수는 피코 타로의 기록을 넘어섰다”고 자세한 분석을 내놨다.

이처럼 일본 활동 에열 중인 트와이스는 이번 16일 국내에선 'SIGNAL'로 톱 걸그룹 자리 굳히기에 들어간다. 

won@xportsnews.com / 사진=JYP엔터테인먼트, 현지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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