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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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대표팀, 과테말라전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

기사입력 2008.07.15 22:19 / 기사수정 2008.07.15 22:19

이강선 기자


[엑스포츠뉴스=이강선 기자]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올림픽대표팀이 올림픽으로 향하는 첫 걸음을 시작한다.

한국은 16일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과테말라 대표팀과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실전 모의고사를 치른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본선에서 맞붙는 온두라스와 가장 비슷한 모습을 보이는 과테말라와 평가전을 통해, 베이징으로 가는 최종명단을 고르고, 더불어 전력 점검도 한다.

최고의 관심사는 공격진이다. 박성화 감독이 밝힌 바와 같이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공격수를 고르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박주영과 이근호가 베이징행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서동현과 신영록, 양동현은 이날 경기를 통해 자신의 능력을 증명할 준비를 하고 있다.

서동현과 신영록은 소속팀 수원 삼성에서도 팀의 공격을 담당하고 있는 주전 공격수다. 특히 이 둘은 팀에서 17골을 합작해내며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선발출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들의 활약이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부상에서 회복해 돌아온 양동현의 활약도 관심사다. 지난 주말 리그 서울과의 경기에서 날렵한 움직임으로 몇 차례 좋은 찬스를 잡은 양동현은 과테말라전에서 베이징행을 확정 짓겠다는 각오다.

미드필드 라인에서도 경쟁이 펼쳐진다. 수비형 미드필더 기성용과 와일드카드 김정우가 베이징행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박성화 감독은 백지훈과 오장은의 활약을 주시하고 있다. 최근 백지훈과 오장은이 부상에서 회복해 컨디션이 좋지 않은 가운데 박성화 감독은 과테말라전에서 이 둘의 활약을 보고 남은 한 장의 와일드카드를 결정하겠다는 생각이다. 백지훈과 오장은이 과테말라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남은 한 장의 와일드카드는 선택하지 않고, 둘 중 하나가 좋지 않다면 남은 한 장의 와일드카드를 쓸 것으로 보인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 장준영 기자]



이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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