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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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예술대상] 류준열·이상희, 영화부문 남녀신인상 수상

기사입력 2017.05.03 17:00 / 기사수정 2017.05.03 17:31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배우 류준열과 이상희가 남녀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박중훈과 수지의 사회로 제53회 백상예술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영화부문 남자 신인연기상은 '더킹' 류준열'이, 여자 신인연기상은 각각 수상했다. 

남자 신인연기상 후보로는 '형' 도경수, '더킹' 류준열, '마스터' 우도환, '조작된 도시' 지창욱, '재심' 한재영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 신인연기상 후보로는 '아가씨' 김태리', '곡성' 김환희, '공조' 윤아, '연애담' 이상희, '우리들' 최수인이 올랐다. 

류준열은 지난해 TV부문 남자 신인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영화부문 신인상까지 수상하며 백상이 사랑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류준열은 "시상에 집중하다가 앉자마자 이렇게 불러주셨다. 배우생활을 시작할 때, 마냥 행복했던 기분이 해가 지날 수록 작은 고민들이 생겨나면서 요즘에 감사하는 삶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중요한 건 작은 것에 감사하는 것"이라며 "일생에 한 번 받을 수 있을까 말까한 상을 두 번이나 받아서 크게 감사할 일을 주셨다. 뻔한 말이지만 감사의 말씀을 진심을 담아 전하려 한다"고 덤덤히 말을 이어갔다.

류준열은 "잘하고 있다고 격려해주신 조인성, 연기에 대한 고민과 사는 이야기까지 많이 나눠주신 배성우, 자리에 있는 김소진, 날 선택해준 한재림 감독, NEW 식구들, 드라마 '운빨로맨스' 식구들까지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연애담'의 이상희는 "감독님과 스탭들 너무 많이 고생하셨다. 사랑하는 우리 아빠 지금도 현장에서 배관공으로 일하시는데 아빠 너무 사랑하고 한평생 버팀목이 되어주신 우리 엄마 김상희씨도 너무 사랑한다. 부끄럽지 않은 딸이 되도록 하겠다"고 감격 속에 소감을 밝혔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JTBC 방송화면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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