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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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의' 이선균·안재홍, 무대인사+시구·시타…주말 장악한 존재감

기사입력 2017.05.01 16:02 / 기사수정 2017.05.01 16:2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감독 문현성)이 4월 26일 개봉 이후 누적관객수 72만 명을 기록하며 한국영화 흥행 쌍끌이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예리한 추리력의 막무가내 임금 예종(이선균 분)과 천재적 기억력의 어리바리 신입사관 이서(안재홍)가 한양을 뒤흔든 괴소문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과학수사를 벌이는 코믹수사활극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30일 하루에만 관객 21만5637명을 추가하며 누적 관객수 72만2304명을 기록, 같은 날 개봉한 '특별시민'과 함께 한국영화 흥행 쌍끌이를 이어가고 있다.

주연 이선균, 안재홍의 유쾌한 조화, 조선 최초 과학수사라는 독특한 설정에서 온 신선한 스토리와 다양한 볼거리가 개봉 후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 내고 있는 것.

또 지난해 '럭키' 시작된 코미디 영화 흥행 열풍이 '형', '공조'에 이어 '임금님의 사건수첩'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또 하나의 흥행 이유로 분석되고 있다.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4월 29일 천안과 대전 무대인사를 시작으로 30일 광주 무대인사와 시구, 시타까지 다채로운 이벤트로 전국 방방곡곡의 관객들과 만났다.

먼저 천안, 대전에서 진행된 무대인사에서 이선균, 안재홍, 김희원, 문현성 감독은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것은 물론 악수를 나누고 포옹을 하는 등 화끈한 팬서비스로 극장을 찾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천안에서 진행된 무대인사에는 드라마 '도깨비'로 안방 극장을 사로잡은 배우 정해인이 합류해 열기를 배가시켰다. 배우들이 극장에 들어서자 마자 폭발적 환호를 쏟아낸 관객들을 비롯 어린이 관객과 가족 관객, 영화와 관련한 퀴즈를 맞춘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에게 문현성 감독과 배우들은 직접 선물을 전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3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시구, 시타로 나선 이선균, 안재홍은 야구팬들의 열광적 반응을 이끌었다.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 모인 관객들은 폭발적 환호로 이선균, 안재홍을 맞이했다. 또 2회말에 중계석에서 진행된 이선균의 인터뷰는 MBC스포츠플러스로 전국에 방영,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여기에 4회초에 진행된 이선균, 안재홍, 김희원의 인터뷰, KIA 타이거즈의 타자를 직접 소개한 이선균의 모습은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전광판에 중계되며 현장의 분위기를 달궜다.

이어 진행된 광주 무대인사에는 이선균, 안재홍, 김희원이 KIA 타이거즈의 유니폼을 입고 참석, 광주 관객들의 마음을 매료시켰다. 이처럼 다채로운 이벤트와 무대인사를 통해 개봉 첫 주말 전 연령층의 관객들을 사로잡은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황금연휴, 한층 거센 흥행 질주를 펼칠 것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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