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코어] '특별시민'·'임금님의' 주말 장악…90만·72만 돌파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특별시민'(감독 박인제)과 '임금님의 사건수첩'(감독 문현성)이 박스오피스 1, 2위 자리를 지키며 나란히 주말 극장가를 장악했다.

4월 30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특별시민'은 28일부터 30일까지 59만6433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90만2104명을 기록했다.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51만5913명을 더하며 누적 관객 수 72만582명으로 2위에 자리했다.

지난 달 26일 함께 개봉한 '특별시민'과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개봉 후 5일 동안 꾸준한 흥행세로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특별시민'은 개봉 6일 째 100만 돌파를 노리고 있으며, '임금님의 사건수첩' 역시 5월 초 긴 연휴를 맞아 가족들이 즐기기 좋은 영화로 입소문을 타며 힘을 더해가고 있다.

변수는 2일 전야개봉을 앞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의 등장이다. 1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는 34.3%(오전 0시,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의 실시간 예매율로 압도적인 1위에 올라 있다. '특별시민'과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11.5%와 10.1%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여기에 가족 애니메이션으로 각광받고 있는 '보스베이비'(3일 개봉)와 '보안관' 역시 3일 관객을 찾을 예정이다. 5월 황금 연휴에 풍성한 신작들이 연이어 개봉하며 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는 가운데, '특별시민'과 '임금님의 사건수첩'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별시민'과 '임금님의 사건수첩'에 이어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이 35만2120명을 더하며 누적 관객 수 319만8317명을 돌파, 시리즈 최단 흥행 속도를 기록 중이다. 이어 '스머프:비밀의 숲'이 15만8264명(누적 15만9820명)으로 4위에, '극장판 또봇: 로봇군단의 습격'은 5만1850명을 더하며 누적 관객 수 5만7195명으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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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