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s 현장] "단순 리뷰 NO" '신상 터는 녀석들', 신상으로 읽는 남녀의 심리(종합)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방송인 서장훈, 허경환, 정진운, 나르샤, 김정민이 '신상남녀'로 변신해 심리 읽기에 나선다.

22일 인천광역시 부평구 한 카페에서 코미디TV '신상 터는 녀석들'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서장훈, 허경환, 정진운, 나르샤, 김정민은 3회 녹화에 임했다. 이들은 '스트레스'를 주제로 각자의 스트레스 힐링법을 소개했다.

서장훈은 피젯큐브를 소개하며 "오늘은 스트레스를 날리기 위해 놀방(노는방송)을 하겠다"라며 방송을 이끌었다. 이들은 의상 역시 녹화 콘셉트에 맞게 가장 편안 차림이었다.


오프닝 녹화 이후,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신상 터는 녀석들' CP는 "상품의 리뷰 프로그램처럼 생각될 수 있지만 남녀의 생각차, 신박한 신상을 매개로 해서 풀어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라며 "남자팀은 허경환-정진운, 여자팀은 나르샤-김정민으로 구성됐고 영원한 센터 정정당당 서장훈이 매회 판정을 한다. 신개념 트렌디 예능이다"라고 설명했다.

서장훈 역시 PPL이 없다고 자신했다. 그는 "3회까지 녹화를 했는데 PPL이 전혀 없었다. PPL이 있었다면 단점까지 말할 이유가 없다. PPL이 있으면 부자연스러워지기 때문에 앞으로도 PPL 없는 방송을 지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다섯 MC들은 본인들의 소비 성향에 대해 이야기했다. 특히 김정민은 "한국에 없는 속옷을 사기 위해 외국까지 간 적이 있다"라며 "최근에 산 무수분 프라이팬도 너무 좋았다"라며 적극성을 드러냈다.

김정민은 상품 뿐 아니라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느낌 점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이건 상품 프로그램이 아니라 거의 인문학 프로그램 같다. 심리를 알 수 있다. 의외로 서로에 대해 이해하는 계기가 되고, 몰랐던 점도 알게 됐다. 트렌드를 알면 시대를 알게 된다"라고 이야기했다.

흔히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라 불릴 정도로 흔히들 남자와 여자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신상 터는 녀석들'은 이 간극을 신상품을 매개로 좁히겠다는 포부. 이들의 자신처럼 단순 리뷰가 아닌 신상으로 남녀의 심리를 읽겠다는 포부가 지켜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는 27일 오후 9시 첫 방송.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서예진 기자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