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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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윤희상, 한화전 7이닝 1실점 호투 '2승 요건'

기사입력 2017.04.14 21:10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윤희상이 한화전에서 호투하며 시즌 2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윤희상은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 간 1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 모두 6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승과 패 하나씩을 올린 윤희상은 이날도 7이닝 4피안타(1홈런) 1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홈런 한 방이 아쉬웠지만 투구수 총 93개로 효율적이었다. 

1회 하주석 우익수 뜬공 뒤 장민석의 땅볼을 직접 잡아 처리한 윤희상은 정근우를 초구에 포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내면서 공 10개로 깔끔한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윤희상은 2회 선두 최진행의 땅볼을 자세가 무너진 상황에서도 직접 처리해 아웃시켰고, 송광민 삼진 뒤 이양기 2루수 뜬공으로 가볍게 처리했다.

3회에는 선두 이성열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지만 곧바로 신성현의 타구로 직접 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만들어내고 단숨에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이후 차일목은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돌려세우고 3회를 끝냈다.

4회를 하주석과 장민석에게 연속 삼진을 솎아낸 뒤 정근우 좌익수 뜬공으로 깔끔하게 막아낸 윤희상은 5회에도 선두 최진행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송광민과 이날 첫 풀카운트 승부를 펼친 윤희상은 결국 우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송광민의 도루로 주자 2루. 하지만 윤희상은 이양기를 삼진, 이성열을 1루수 땅볼로 잡아내고 실점 없이 5회를 마쳤다.

윤희상은 6회 들어 이날 가장 큰 위기를 맞이했다. 선두 신성현에게 우전 2루타를 허용한 윤희상은 대타 김주현을 유격수 뜬공으로 돌려세웠으나 하주석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져 1사 1·2루에 몰렸다. 하지만 장민석에게 슬라이더, 대타 강경학에게 직구로 연속 삼진을 솎아내면서 이닝을 매조지었다.

7회에도 올라온 윤희상은 홈런을 허용하며 이날 처음 점수를 내줬다. 선두 최진행에게 던진 2구 포크볼이 그대로 왼쪽 담장을 넘어갔다. 이후 송광민과 이양기를 모두 3루수 땅볼로 처리한 윤희상은 이성열에게 첫 볼넷을 내줬으나 신성현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승리요건을 갖춘 윤희상은 8회부터 다음 투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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