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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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육성재·수지는 나"…'내가 배우다', 아이돌 8人의 야심찬 도전 (종합)

기사입력 2017.04.10 17:04 / 기사수정 2017.04.10 17:09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아이돌 8인이 새로운 연기돌이 되기 위해 도전장을 내밀었다. 예능이지만 마냥 웃기지만은 않은 이들의 '연기돌' 도전기는 어떤 모습일까.

K스타 새 예능프로그램 '내가 배우다' 제작발표회가 1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탁재훈, 조우종, 매드타운 조타, 크나큰 박승준, 빅톤 정수빈, 마이틴 송유빈, AOA 찬미, 나인뮤지스 금조, 에이프릴 나은, 모모랜드 낸시, 안혁모 원장이 참석했다.

본격 아이돌 연기 대결을 다루는 '내가 배우다'는 사각 링에서 연기대결을 펼쳐 즉석에서 순위가 매겨지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iHQ 신작 드라마에 캐스팅 되는 기회까지 주어져, 배우의 꿈을 가진 아이돌의 살벌한 경쟁이 예상되는 상황. 

이날 두 MC는 8명의 아이돌 중 가장 '연기돌'로 가능성이 있는 멤버는 누구냐는 질문을 받았다. 탁재훈은 "아직까지는 8명 중에 발연기를 하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마음 속으로 가능성이 있는 아이돌도 두 명 정도 찍어뒀다"고 말했다. 

이어 조우종은 "1회때는 발연기를 하는 모습이 대부분이겠지만, 이 분들이 점점 발전해나가고 있기 때문에 지켜봐주셔야 할 것"이라며 "바로 작품에 등장해서 발연기 논란을 겪는게 아니라 이렇게 훈련을 거치고 나가기 때문에 이들의 가능성을 더 높게 산다"고 말했다.

안혁모 원장 역시 "이들은 충분한 훈련을 거치고 작품에 투입될 예정이기 때문에, 더 준비된 연기돌로 작품에 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8인의 아이돌은 꿈꾸는 롤모델도 밝혔다. 매드타운 조타는 로버트 드니로를, 정수빈은 이제훈을, 송유빈은 서인국과 이승기를, 크나큰 박승준은 임시완, 옥택연을 꼽았다. 낸시는 크리스탈을 롤모델로 꼽았으며, 금조는 박형식과 임시완을, 나은은 서현진을, 찬미는 유해진을 롤모델이라 밝혔다.

원조 연기돌 탁재훈은 자신의 연기 스타일에 대해 "힘이 들어가있기보다는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호한다"며 "이분들이 지금은 그 과정에 있어서 힘이 들어가고, 어색한 부분이 있는데 앞으로는 좋은 연기를 보여줄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예능과 연기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연예인이 아닌 안혁모 원장에게는 힘든 도전이었을 터. 하지만 안 원장은 "아이돌 친구들이 모두 열심히 임해주고, 질문도 많이 한다. 그래서 나도 하나라도 더 가르쳐 주고 싶은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들의 발연기가 하는 사람에게도 어렵지만, 지켜보는 사람에게도 어려울 수 있다. 1회 관전포인트에 대해 탁재훈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돌들이 진지하게 싸우고, 고민하는 모습이 많다. 처음 시작하는 이들이기에 처음 볼때는 다소 어색하고 보기 힘들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들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그 과정이 필수적이다"고 1회의 발연기도 나중의 재미를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11일 오후 6시 첫 방송.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iHQ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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