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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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위너가 밝힌 #컴백 #양현석 #이상형 #주량 (종합)

기사입력 2017.04.10 14:55 / 기사수정 2017.04.10 14:55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그룹 위너가 4인 4색 매력으로 청취자를 사로잡았다. 

1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위너의 강승윤, 이승훈, 송민호, 김진우가 출연했다.

최근 새 앨범을 발표한 만큼 가장 먼저 이번 신곡을 소개했다. 강승윤은 타이틀 곡인 '릴리릴리'와 '풀'에 대해 "'릴리릴리'는 트로피칼 하우스의 신나는 고백송이고, 반면 '풀'은 연인과 헤어지고 후회하는 내용의 슬픈 알앤비 발라드다"고 소개했다.

이어 "멤버 모두가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에 DJ 컬투는 "양현석 대표가 곡을 듣고 어떤 반응을 보였냐"고 물었고, 강승윤은 "대표님이 흡족해하셨다"며 "'너희가 때깔 좋은 노래를 만들었구나'며 칭찬하셨다"고 답했다. 

이어 "대표님이 평소 곡에 대해 까다로운 편이냐 수더분한 편이냐"는 질문에 대해 멤버들은 입을 모아 "까다롭다"고 웃었다. 또 이승훈은 "점차 연차가 쌓일수록 양 사장님과 친해지는 것 같다"며 "갈수록 잘해주신다"고 덧붙였다.

오랜만에 컴백한 만큼 타이틀곡이 두 곡이다. 멤버들은 둘 중 어떤 곡을 더 선호할까. 먼저 이승훈은 "개인적으로 '풀'이 좋다. 내가 안무를 짜서 더 애정이 가는 것도 있지만, 멤버들의 목소리를 재발견할 수 있는 곡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민호는 "두 곡 다 좋지만 '릴리릴리'의 진우 목소리가 정말 좋다"고 말했고, 이에 김진우는 수긍하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이번 곡에는 이전 앨범과 다르게 멤버들의 군무가 담겨있다. "누가 춤을 가장 못 추냐"는 질문에 김진우는 자진해서 손을 들었다. DJ 정찬우는 "왠지 이승훈이 얌전하게 생겨서 춤을 못 추게 생겼다"고 말하자 이승훈은 "저 춤 잘 춰서 YG 들어온 사람"이라며 장난스레 발끈했다.

앨범 소개에 이어 가벼운 몸풀기 게임이 이어졌다. 멤버들은 '컬투쇼'의 대표 코너인 '속담 이어 맞추기'에 도전했다. 이중 송민호는 귀여운 오답으로 깜짝 이상형을 밝혔다.

송민호는 "아내가 귀여우면"이라는 DJ 컬투의 질문에 대해 "장땡"이라고 답했다. 실제 정답은 '아내가 귀여우면 처갓집 말뚝 보고 절을 한다.' 송민호는 "처음 들어봤다"며 "아내가 귀여우면 장땡 아니냐"고 웃었다. 이에 강승윤도 "맞다. 귀여우면 장땡이다"고 화답했다.

이어 멤버들은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이번 신곡 '릴리릴리'와 '풀'를 무대를 완벽 소화하는가 하면 송민호는 이선균 성대모사, 이승훈은 방송인 그렉의 모창을 선보였다.

오랜만에 컴백한 만큼 멤버들은 음악 활동 외에도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최근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 3'에 출연한 송민호는 "재밌게 촬영했다. 그냥 제 모습을 보여줬다. 가식은 없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카메라 뒤 멤버들의 모습은 어떨까. 멤버들은 "쉬는 날 고기를 자주 먹으러 간다"며 "보통 1.5인분을 먹는다"고 밝혔다. 또 "술은 진우가 가장 잘 마시고 승훈은 거의 한 잔도 못 마신다"고 덧붙였다.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덧 준비된 시간이 모두 흘렀다. 멤버들은 "이번 앨범 많이 사랑해달라"는 말을 끝으로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한편 위너는 지난 4일 새 앨범 '페이트 넘버 포(FATE NUMBER FOR)'의 신곡 '릴리 릴리(REALLY REALLY)', '풀(FOOL)'을 발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jjy@xportsnews.com / 사진=SBS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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