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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아이해' 류수영♥이유리 두 번의 이별, 모두 송옥숙 탓이었다

기사입력 2017.04.10 06:55 / 기사수정 2017.04.10 00:3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이유리가 송옥숙 때문에 류수영과 이별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12회에서는 변혜영(이유리 분)이 차정환(류수영)에게 이별 통보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복녀(송옥숙)는 반지가 사라지자 나영실(김해숙)을 의심했다. 나영실은 경찰서에서 변혜영에게 연락했고, 차정환 역시 오복녀의 연락을 받고 경찰서로 향했다. 뒤늦게 오복녀의 반지가 발견됐고, 나영실은 "사람을 뭘로 보고. 사과하세요"라며 억울해했다.

변혜영은 "저희 엄마에게 사과하세요. 이건 법적으로도 명예훼손입니다. 얼른 사과하세요"라며 요구했고, 오복녀는 "훼손할 명예가 어디 있다고. 실수할 수도 있는 거지, 뭘 그런 걸 가지고 흥분들 하고 그래"라며 무시했다. 변혜영은 "사과하시라고요. 명예훼손으로 확 고소해버리기 전에"라며 분노를 터트렸다.

이후 변혜영은 오복녀를 법적으로 고소할 수 있는 증거들을 들고 가게로 찾아갔다. 변혜영은 "저희 엄마가 꽃은 수국, 케이크는 블루베리 치즈케이크 좋아하시니 사서 가세요. 가서 정식으로 사과하세요. 할 수 없네요. 그럼 정식으로 고소하는 수밖에. 저기 CCTV 있네요. 사과 하실래요, 아니면 법정에서 볼까요"라며 독설했다.

변혜영은 "건물 위아래를 훑어보니까 불법 증개축 사례가 발견되더라고요. 다음 달부터 제가 아주머니 계좌로 50만원 쏴드릴 테니까 사람 구해서 건물 관리 직접 하세요. 저희 엄마 다시는 건물 관리인 취급하지 마시고 만나지도 마시고 괴롭히지도 마세요"라며 협박했다.

특히 변혜영은 과거 오복녀에게 이별을 강요받았던 기억을 떠올렸다. 당시 오복녀는 차정환 몰래 변혜영을 불러냈고, 가정 형편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헤어지라고 말했다. 

또 차정환은 "너도 그날 지구대에서 좀 과했던 거 알지. 나중에 우리 엄마 얼굴 어떻게 보려고"라며 서운해했고, 변혜영은 "내가 선배 어머니 볼 일이 뭐가 있어? 그날 과한 건 선배 어머니였지. 그래서 하는 말인데 나 선배 어머니 지금 명예훼손으로 고소할까 어쩔까 생각중이야. 선배가 어머니 잘 설득해서 우리 엄마한테 사과하게 잘 말씀 드려"라며 쏘아붙였다.

차정환은 "너 문제를 이런 식으로 끌고 가야겠어? 그래도 우리 엄마잖아. 다른 사람도 아니고"라며 발끈했고, 변혜영은 "우리 헤어져"라며 차갑게 돌아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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