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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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구 남발' LG 임찬규, 3⅓이닝 3자책 조기강판

기사입력 2017.04.09 15:28 / 기사수정 2017.04.09 15:28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부산,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의 임찬규가 시즌 첫 등판에서 제구 난조를 겪으며 4회를 채우지 못했다.

임찬규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3차전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지난 5일 잠실 삼성전 등판이 예고됐으나 우천으로 순연돼 이날 첫 등판을 치렀다. 이날 임찬규는 3⅓이닝 3피안타 6사사구 3탈삼진 3실점 3자책으로 조기 강판됐다.

임찬규는 전준우와 손아섭을 땅볼로 처리하며 1회를 시작했다. 번즈를 몸맞는 공으로 내보냈으나 이대호를 삼진으로 잡아내 마무리했다. 2회 선두타자 최준석에게 안타를 내준 임찬규는 중견수 이형종의 수비 도움을 받아 오승택을 어렵게 처리했다. 이우민에게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으나, 김사훈과 신본기를 범타로 돌려세워 이닝을 끝냈다.

3회 전준우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고, 손아섭을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게 했다. 번즈에게 2루타를 허용한 후 이대호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최준석을 좌익수 뜬공 처리해 다시 위기를 넘겼다.

오승택을 몸 맞는 공으로 내보내며 4회 시작이 좋지 못했다. 뒤이어 이우민에게 안타를 내주며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고, 김사훈마저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만루가 됐다. 신본기를 삼진처리해 첫 아웃카운트를 올렸으나 전준우 타석에서 볼이 뒤로 빠지며 허무하게 한 점을 내줬다. 결국 마운드는 최동환으로 교체됐다. 최동환이 밀어내기 사구와 적시타로 2점을 더 내주며 임찬규의 자책점은 3점이 됐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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