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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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순' 박보영, 위기에 힘 되찾았다…박형식과 애틋 재회 (종합)

기사입력 2017.04.09 00:12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힘쎈여자 도봉순' 힘이 다시 돌아온 박보영이 박형식과 자신을 살렸다.

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14회에서는 평범한 삶에 적응해가는 도봉순(박보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범인 김장현(장미관)의 함정에 빠져 힘이 사라진 도봉순. 정신을 잃고 쓰러진 도봉순을 데리고 온 안민혁은 "나 좀 봐줘. 나 좀 사랑해줘"라고 말했다. 도봉순은 "하고 있어요"라고 답했지만, 안민혁은 "네 가슴 속에 내가 없는 것 같아"라고 밝혔다. 이에 도봉순은 "있어요"라고 전했다. 안민혁은 그런 도봉순을 애틋하게 포옹하며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다음날 도봉순은 사과를 손으로 쪼개려고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이후 나경심(박보미)과 눈물의 재회를 한 도봉순은 "나 힘이 사라졌어. 바라던 거였는데 기분이 이상해"라고 밝혔다.

다른 가족들도 이 사실을 알게 됐다. 황진이(심혜진)는 도봉순에게 "괜찮아. 금방 적응할 거야. 엄마가 힘 빠지고 제일 먼저 한 게 뭔지 아니? 역기 드는 거였어. 일상으로 돌아가는 거였어. 그러면 또 그렇게 살아지더라고"라며 격려했다. 도봉순은 평범한 삶에 적응하려고 노력했다.



안민혁은 축 쳐진 도봉순에게 "내가 원하는 건 네가 행복한 거고, 네가 행복하면 그걸로 됐어. 오빠 한 번 믿어봐. 잼 뚜껑 따주는 건 내가 할게"라고 밝혔다. 하지만 도봉순은 "오빠 좋아하네. 동갑인 거 다 알거든요?"라고 응수했다. 안민혁이 흥분하자 도봉순은 "찍었는데 진짜였어"라면서 말을 놓자고 제안했다. 도봉순은 바로 "야. 안민혁. 민혁아"라고 불렀다. 이후 두 사람은 데이트다운 데이트를 했다.

그런 가운데 강력팀은 시체는 유실되어서 못 찾았는데, 입고 있던 옷은 발견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장현은 살아있었다. 김장현은 기자로 위장해 안민혁 회사를 찾아갔다. 인국두(지수)가 김장현을 알아봤지만 김장현을 놓쳤다. 인국두는 안민혁에게 이를 알렸고, 안민혁은 출입구를 폐쇄했다.  

김장현은 사내 방송을 통해 안민혁에게 15분 내에 자신을 못 잡으면 건물을 폭발시킨다고 협박했다. 안민혁은 먼저 직원들을 대피시켰다. 공비서(전석호)가 도봉순 곁에 있었지만, 김장현에게 한 방에 당했다. 김장현은 도봉순을 납치한 후 도봉순에게 폭발물을 설치했다.

도봉순은 안민혁에게 "제발 가세요"라고 울부짖었지만, 안민혁은 "혼자 두고 안 가. 같이 가"라고 밝혔다. 안민혁은 "안 가. 내가 옆에 있을게. 겁내지마"라고 말하며 계속 문을 열려고 시도했다. 그때 도봉순의 힘이 다시 생겼고, 탈출한 도봉순은 폭발물을 하늘로 던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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