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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허지웅 형제 기차여행, 최고의 1분 '14.2%' 기록…유종의 미

기사입력 2017.04.08 10:52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미운우리새끼’ 허지웅이 친동생과의 기차여행을 끝으로 '예쁜 우리새끼'로 거듭나며 시청자들에게 안녕을 고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는 2049시청률 4.6%, 전국 시청률 10.0%(닐슨코리아/전국기준, 수도권기준 11.4%)을 기록하며, 이번 주에도 어김없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주 최고의 1분은 허지웅이었다. 마지막 방송에서 허지웅은 동생과 함께 기차여행을 하며 해묵은 감정들을 씻어냈고, 어릴 적 우애를 되찾았다. 두 사람은 ‘미우새’를 통해 과거 오해로 끊어진 관계를 회복했고, 이 과정은 고스란히 어머니에게 전해졌다. 앞서 8년 만에 서로를 만난 두 아들의 모습을 보고 어머니는 눈물을 흘리기도 할 만큼, 허지웅 가족에게는 더욱 소중한 시간이었다.

특히 서울로 돌아가는 금빛열차 안에서 허지웅은, 자신과는 다르게 엄마와 살가운 관계를 유지하는 동생을 보며 “어떻게 하면 살가운 아들이 될 수 있을까?”라며 오래 꾹꾹 담아온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에 엄마의 마음을 잘 알고 있는 동생은 “하던 대로 하되, 연락을 한두 번이라도 더하면 엄마가 매우 기뻐하실 걸”이라고 든든한 대답을 내놓아 스튜디오를 감동의 물결로 만들었다. 방송 내내 서로를 챙기고 위하는 마음에 어머님들의 얼굴에서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이 장면에서 최고 14.2%(닐슨/수도권기준)까지 시청률이 치솟았고, 특히 허지웅의 마지막 방송 장면은 평균 12.9%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은 허지웅 가족의 앞날에 축복을 보냈다.

한편 ‘미우새’ 방송이 끝난 뒤 허지웅은 자신의 SNS를 통해 “’미우새’에서 하차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엄마를 길에서 마주치면 반갑게 인사해주세요. 사이가 좋아진 김에 동생에게는 PS4를 선물했습니다. 하하하. 고마웠어요. 다음에 만날 때까지 모두들 건강하세요.”라며 하차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다음 방송부터는 허지웅 대신 이상민이 투입되어 지금껏 공개되지 않은 ‘미운아들’의 일상 생활을 SBS ‘미운우리새끼’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16일 오후 8시 45분 방송.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SBS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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