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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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덕주, '판타스틱5' 완성할까…오늘(5일) 첫 선발 등판

기사입력 2017.04.05 16:22 / 기사수정 2017.04.05 16:23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올 시즌 새롭게 5선발로 낙점된 두산 베어스 함덕주가 오늘(5일) 선발 첫 등판을 갖는다. 

두산은 이날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 팀간 2차전을 치른다. 이날 두산의 선발투수는 함덕주다.

올 시즌을 앞두고 5선발 후보 물망에 오른 함덕주는 시범경기 2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2.08로 호투를 펼치면서 김태형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그리고 지난달 30일 이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 2군과의 연습경기에서도 4이닝 1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당당히 5선발 자리를 꿰찼다. 

리그 최강의 선발진을 보유하고 있는 두산이지만 5선발 자리는 항상 아픈 손가락 중 하나였다. '판타스틱4'로 불리는 더스틴 니퍼트-마이클 보우덴-장원준-유희관으로 이어지는 완벽한 4선발에 이어 5선발 자리를 꿰찰 자원이 뚜렷하지 않았기 때문. 지난 시즌에는 노경은, 허준혁, 안규영, 고원준 등이 나섰지만, 앞선 4선발의 무게감에 비하면 한 없이 부족했다. 

이번 시즌 개막부터 5선발로 나서게 된 함덕주의 활약에 따라 '판타스틱 5'의 완성 여부가 판가름난다. 이에 첫 선발 등판 경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현재 2선발 보우덴이 어깨 통증으로 잠시 휴식을 갖고 있는 만큼 함덕주의 활약은 더욱 중요하다.

함덕주는 2013년에 두산에 입단한 이후 지난 4년 간 117경기 8승 2패 2세이브 18홀드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jjy@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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