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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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해' 이유리, 류수영에 짝사랑녀 김다예 '분노+경고'

기사입력 2017.04.02 20:3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이유리가 류수영에게 경고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10회에서는 변혜영(이유리 분)이 차정환(류수영)에게 독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연지(김다예)는 방송국으로 찾아온 변혜영에게 프로그램 폐지 소식을 전했고, "오피스 와이프라고 알아요? 집에 있는 와이프는 말해도 모르고 이해할 능력도 안되지만 오피스 와이프는 많은 것들을 나눌 수 있고 다 이해해주거든요"라며 약올렸다.

변혜영은 "그렇다면 나는 더더욱 고마운 일인데? 나한테도 말 못하고 스트레스 받느니 동료들하고라도 나눠야지. 앞으로 많이 좀 도와줘"라며 받아쳤다.

이후 변혜영은 "임연지가 선배한테 어떤 감정인지, 얼마나 과하게 들이대는지 몰라서 새벽 2시까지 만취가 되도록 임연지랑 술을 마셔? 능력 있는 작가라서 함게 일하는 거 터치 안 해. 내가 왜 선배 이야기를 걔 입을 통해 먼저 들어야 돼. 이번 개편에 변화가 있었다며. 나 오피스 와이프라는 소리까지 들어가며 기분 더러워야 돼"라며 쏘아붙였다.

변혜영은 "나는 선배하고 좋은 일만 나누려고 사귀는 거 아니야. 부모님까지 속여가면서 선배하고 같이 있으려고 결심한 거 더더욱 아니야. 행동 똑바르게 해줘. 내 인내심의 한계 오늘까지야"라며 경고했고, 차정환은 "말하려고 했어. 근데 너 실망할까봐"라며 사과했다.

변혜영은 "내가 언제 선배 능력보고 좋아한 줄 알아?"라며 따졌고, 차정환은 "그럼 뭐 때문에 좋아하는데"라며 물었다. 변혜영은 "얼굴"이라며 못 박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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