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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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조원우 감독 "수비·주루 강점 번즈, 초반 적응 중요"

기사입력 2017.03.31 18:15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창원, 채정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조원우 감독이 외국인 타자 앤디 번즈의 초반 적응 여부를 관건으로 꼽았다.

롯데는 31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개막전을 치른다.

이날 롯데는 2번 타순에 외인 번즈를 배치했다. 조원우 감독은 "번즈가 주루와 수비가 좋다. 초반 적응이 중요하다고 본다. 초반 타율이 좀 나오고 자신감이 붙는다면 좋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3번에 손아섭, 4번에 이대호가 배치되며 투수들이 번즈에게 정면승부를 걸어올 것으로 예상했다. 조 감독은 "초반 한 두 게임 놓치면 부담돼서 위축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파커 마켈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한 닉 애디튼에 대해서는 "아직 던지는 모습을 못봤다. 오는 2일 동의대학교와 연습경기를 통해 점검하려한다. 아직 비자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기도 하다"고 말했다.

조원우 감독은 개막을 앞두고 "선발투수는 레일리다. 이대호가 와서 선수단의 구심점을 잡아주고 있다. 작년보다 희망이 있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야수진에 대해서는 "부상만 없으면 큰 걱정 없다"고 했으나, 다른 팀에 비해 약하다고 평가되는 선발진을 고민으로 언급했다. "(김)원중이와 (박)세웅이가 자리를 잡아주면 플러스 효과가 날 것이다"라며 젊은 토종 투수들의 성장에 기대를 드러냈다.

첫 개막전 3루수로는 문규현이 나선다. 조 감독은 수비 강화에 중점을 뒀다고 문규현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오)승택이가 열심히 하고 있다. 그러나 개막전에서는 수비에서 실수가 나오면 투수가 더욱 부담을 가질 수 있다"고 전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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