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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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PS 투병' 신동욱 측 "'파수꾼' 출연 확정…건강 좋아졌다"

기사입력 2017.03.27 10:58 / 기사수정 2017.03.27 11:0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신동욱이 7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다.

27일 소속사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신동욱이 MBC 월화드라마 '파수꾼' 출연을 확정지었다. 김영광(장도한)의 이복형제인 이관우 역을 맡았다"고 밝혔다. 

신동욱은 희귀병 CRPS(복합부위 통증 증후군 Complex Regional Pain Syndrome) 투병 중이다. 관계자는 "많이 좋아진 상황이다. 100% 완치된 건 아니지만 일상 생활이나 촬영에는 지장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신동욱은 2003년 KBS 2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드라마 '소울 메이트'로 사랑받은 배우로, 이후 '쩐의 전쟁' '별을 따다 줘' 등에 출연한 뒤 2010년 현역 입대했다.

하지만 훈련 중 CRPS 판정을 받고 의병 제대했다. 이후 6년 만인 지난해 장편소설 '씁니다, 우주일지'를 발간하고 지난해 10월 JTBC '말하는 대로'에 출연하는 등 복귀 시동을 걸었다.

​‘파수꾼’은 범죄로 사랑하는 이를 잃고 평범했던 일상이 하루아침에 산산조각 나버린 사람들이 모여서 아픔을 이겨내고 정의를 실현하려 하는 모임을 만드는 이야기다.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적나라한 사건에 ‘파수꾼’이라는 가상의 조직을 판타지로 얹어서 보여줄 액션 스릴러물이다.

‘투윅스’, ‘빛나거나 미치거나’를 만든 손형석PD가 연출을 맡았고, 김수은 작가가 2016년 드라마공모전에서 장려상을 받은 극본의 작품으로, 5월 첫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SBS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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