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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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에이스' 장원준, 5이닝 4K 무실점 호투

기사입력 2017.03.23 14:45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시범경기 2번째 등판에 나선 두산 베어스 장원준이 5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장원준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에서 를 기록했다. 지난 18일 롯데전에서 3이닝 2실점을 올렸던 장원준은 이날 5이닝 4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에이스의 면모를 보였다.

1회는 장원준은 테이블세터 박해민과 김상수를 각각 유격수 땅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구자욱과 러프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2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후속타자 이승엽이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장원준은 2회 이원석을 1루수 플라이로 가볍게 돌려세웠다. 이후 김헌곤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허용하며 단숨에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다. 그러나 이지영과 성의준에게서 모두 좌익수 뜬공을 유도하며 2회를 마쳤다. 안정감을 찾은 장원준은 3회 박해민, 김상수, 구자욱을 모두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4회 선두타자 러프에게 2루타를 허용한 장원준은 이승엽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낸 후 이원석과 김헌곤으로부터 연속 삼진을 빼앗으며 안정감 있는 피칭을 이어갔다. 5회도 마찬가지였다. 이지영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고, 성의준과 박해민을 연이어 삼진으로 잡아냈다.

장원준은 5회까지 69구를 기록한 후 구원투수 장민익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왔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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