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스타] 송중기부터 장문복까지…데뷔 전부터 눈에 띈 ★들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스타는 뭐가 달라도 다른 걸까. 연예인으로 데뷔하기 전에도 연예인 못지 않은 존재감으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은 이들이 있다. 예쁘고 잘생긴 외모로, 혹은 넘치는 끼로 데뷔 전 부터 눈에 띈 스타들.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언제, 어떻게 데뷔하든 스타가 됐을 것 같은 이들을 모아봤다.


▲ 송중기 - KBS 1TV '퀴즈 대한민국' (2006)

성균관대학교 1학년 재학 시절 KBS 1TV '퀴즈 대한민국'에 출연한 송중기. 연예계 대표 브레인답게 준우승까지 차지했다. 이 날 방송이 나간 이후 공부도 잘하고 얼굴도 잘생긴송중기에 대한 관심이 폭발했고, 연예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팬카페까지 생기게 된다. 이 팬카페는 아직까지도 송중기의 공식팬카페로 그의 곁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 장문복 - Mnet '슈퍼스타K 2' (2010)

2010년 당시 최고의 화제성을 자랑하던 프로그램 '슈퍼스타K2'에 출연한 중학생 장문복은, "췍! 췍!"으로 시작하는 랩으로 온 인터넷을 뒤집어 놓았다. 당시에는 힙합의 부흥이라는 거대한 포부에 미치지 못하는 실력으로 조롱거리가 되기도 했지만, 힙합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절치부심 노력해 어느새 아웃사이더 소속사의 가수로 정식 데뷔했다. 현재는 Mnet '프로듀스 101' 남자판에도 출연, 아이돌에도 도전하고 있다. 지난 9일 101명의 연습생들의 첫 무대가 공개된 뒤에도 발군의 존재감으로 많은 팬들을 거르니고 있다.


▲ 남창희 - SBS '기쁜 우리 토요일 - 스타 스쿨 인천동산고 편' (2000)

18년째 유망주라 불리는 남창희지만, 데뷔 전 그의 화제성은 어마어마했다. 2000년 스타들에게 고등학생이 강의를 하는 콘셉트의 예능에서 성교육 선생님으로 등장한 남창희는 '머리에 피마르면 인생 끝입니다', '저희는 (어디에 있는지) 다 압니다' 등 무수한 명언들을 남기며 단숨에 스타로 떠올랐다. 평범한 고등학생이 스타들 앞에서 떨지 않고 입담을 과시했다는 것부터 남창희의 스타성은 증명된 것. 이후 시트콤과 방송에서도 종횡무진 활약하며 18년 차 연예인으로 살아남았다.


▲ 조정린·박슬기 - MBC 팔도모창가수왕(대회) (2002, 2004)

명절이면 늘 돌아오는 모창 가수왕 선발대회에서는 두 명의 스타가 발굴됐다. 2002년 조정린, 2004년 박슬기가 그들이다. 단순한 모창 실력뿐 아니라 뛰어난 입담과 재치까지 보유한 이들은 바로 예능계에 투입, 전문 방송인으로 활약하게 된다. 비슷한 방법으로 데뷔해서 인지 둘의 활동 영역은 상당부분 겹쳐보였으나, 이후 조정린이 TV조선에 기자로 입사하며 다른 길을 걷게 된다.


▲ 남보라 - KBS 2TV 'VJ특공대', '인간극장'

청순하고 귀여운 외모를 자랑하는 남보라는 13남매 장녀로 먼저 주목받았다. 가족 구성원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시대에 13남매의 이야기는 언제나 세간의 관심이었고, '인간극장', 'VJ 특공대'같은 프로그램의 단골 취재 대상이었다. 그 중에서도 남보라는 꾸미지 않은 민낯에도 넘치는 자연미로 사랑받았으며 대중의 관심을 이어 연예인으로 데뷔하기에 이른다.


▲ 한가인 - KBS 1TV '도전 골든벨', '9시 뉴스' (2000)

스타가 될 사람은 뉴스 인터뷰에서도 스타성을 보인다. 2000년, 고등학교 3학년이던 한가인은 고교 평준화 이슈에 대한 인터뷰 영상으로 브라운관을 통해 처음으로 모습을 보였다. 뉴스를 보던 연예기획사 대표 이상우는 첫눈에 한가인을 데뷔시키겠다고 마음 먹었다. 같은해 '도전 골든벨'에서도 완벽한 미모와 지성으로 단연 돋보이던 한가인은 이후 처음으로 한가인에게 러브콜을 보낸 이상우의 기획사를 통해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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