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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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한국, 대만전 민병헌·이용규 테이블세터…최형우 DH

기사입력 2017.03.09 17:41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대만과 마지막 WBC 서울라운드 경기를 치르는 한국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서울라운드 A조 대만과의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스라엘에 1-2, 네덜란드에 0-5로 패한 한국은 이날 대만을 꺾더라도 2라운드 진출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이날까지 패할 경우 다음 대회인 2021년 지역예선전을 치러야 하기 때문에 대만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 또한 앞선 두 경기에서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였던 대표팀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이기도 하다.

이날 선발투수로 일찌감치 한국 양현종과 대만 천관위 예고된 가운데, 대만전 한국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먼저 민병헌이 톱타자로 출전하고, 그 뒤를 이용규가 잇는다. 이어 김태균이 빠지면서 박석민의 타순이 3번으로 상승했다. 네덜란드전 이후 몸상태가 악화되어 응급실을 찾기도 했던 김태균은 이날 출전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김인식 감독의 판단이다.

이어 이대호와 손아섭이 나란히 자리하고, 양의지에 이어 최형우가 김태균 대신 첫 선발 출전에 나선다. 이후 김하성이 자리하고, 서건창이 9번에 배치됐다.

◆대만전 한국 선발 라인업
민병헌(좌익수)-이용규(중견수)-박석민(3루수)-이대호(1루수)-손아섭(우익수)-양의지(포수)-최형우(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서건창(2루수). 선발투수 양현종.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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