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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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적' 김지석 역린 찾은 윤균상, 김정태 옭아맸다(종합)

기사입력 2017.03.07 23:07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윤균상이 김지석의 역린을 찾아 김정태를 옭아맸다.

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12회에서는 홍길동(윤균상 분)이 연산군(김지석)의 역린을 찾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길동은 연산군을 노여워할 만한 것이 대체 무엇일지 고심했다. 그 시각 연산군은 할아버지 세조 대왕을 업신여기는 김일손 세력들을 모조리 숙청해 버리고자 계획하고 있었다.

홍길동은 그제야 연산군의 역린이 세조라는 것을 알고 이번 기회를 이용해 충원군(김정태)을 엮어 넣고자 했다.

홍길동은 김일손과 관련된 유생 이종수라는 자에게 국청에서 충원군을 통해 세조에 대한 얘기를 들은 것이라 말해 달라고 했다. 이종수는 충원군에게 그런 얘기를 들은 적이 없기에 난감해 했다.

홍길동은 그동안 충원군이 저지른 죄에 대해 늘어놓으며 "충원군은 왕족이라 하여 죗값 받지 않았다"고 했다. 이종수는 결국 국청에서 충원군을 언급했다.

연산군은 유자광과 홍길현(심희섭)에게 "종친이라 해서 봐주면 누가 두려움을 알겠나. 충원군을 국문하라. 허나 충원군의 죄가 사실로 드러나지 않으면 왕족 무고한 대가 치르게 될 거다"라고 명했다.

한양으로 끌려온 충원군은 무죄를 주장하면서 이종수와 함께했던 그날을 회상했다. 유자광은 무죄를 입증해줄 증인이 있는지 물었다. 충원군은 한참을 생각하다가 당시 현장에 있던 홍길동의 얼굴을 떠올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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